1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KB증권은 다음달 8일 2년물과 3년물 총 4000억원 회사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수요예측 흥행 시 최대 8000억원까지 증액한다는 계획이다. 발행 예정일은 같은 달 15일이다.
키움증권, SK증권, 삼성증권, 한국투자증권, 신한투자증권, 대신증권, 하나증권 등 7개 증권사가 대표주관을 맡았다.
앞서 회사는 지난 1월에도 8000억원 규모 공모채 발행에 나선 바 있다. KB증권의 신용등급은 AA+ 수준으로 우량채에 속한다.
KB증권는 회사채 발행 규모는 점차 확대하는 모습이다. 단기물인 발행어음과 장기채의 균형을 맞춰야 하기 때문이다. KB증권은 발행어음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발행어음은 증권사가 자체 신용으로 발행하는 만기 1년 미만의 단기 채권이다. 발행어음은 자기자본의 200%까지 발행할 수 있다.
발행어음은 은행 예·적금 대비 상대적으로 높은 금리를 제시하는 경우가 많다. 다만 예금자보호법 적용 대상이 아니라 원금이 보장되지 않는다.
발행어음은 단기성 부채라는 점에서 잔액이 늘어날수록 증권사 입장에서는 만기 미스매칭(자산과 부채 만기 불일치) 관리 부담이 커진다.
이 같은 상황에서 회사채는 안정판 역할을 한다. 조달 구조를 장기화하지 않으면 단기성 부채 비중이 높아지는 등 불균형이 생길 수 있어서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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