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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광진구 시대 연다..구의역 신사옥 이전 시작

이정화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5.18 14:15

수정 2026.05.18 14:15

서울 송파구 쿠팡 본사. 뉴스1
서울 송파구 쿠팡 본사. 뉴스1

[파이낸셜뉴스] 쿠팡이 서울 송파 잠실 본사를 떠나 광진구 '이스트폴 타워(East Pole Tower)'로 본격 이전을 시작한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쿠팡은 최근 임직원 대상 공지를 통해 오는 5월 중순부터 7월 중순까지 서울 광진구 구의역 인근 'EP Tower'로 본사 이전을 진행한다고 안내했다. 이전 대상은 조직별 그룹 단위로 나뉘며, 개인별 이동 건물과 층, 패킹 일정, 출근일 등은 이메일과 슬랙(Slack)을 통해 별도 공지될 예정이다.

새 오피스는 서울 광진구 아차산로 412에 위치한 '이스트폴 타워 A동(EP Tower)'이다. 지하철 2호선 구의역과 직접 연결된 초역세권 입지다.



이번 이전은 쿠팡의 사업 확장과 조직 재편 흐름 속에서 추진되는 대규모 오피스 이동으로 풀이된다. 쿠팡은 그동안 잠실 일대 여러 오피스를 분산 운영해왔는데, 이번 이전을 통해 주요 조직을 신사옥으로 집결시키며 업무 효율성과 협업 체계를 강화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새 사옥이 들어서는 광진구 구의역 일대는 최근 대형 복합개발 사업이 잇따르며 동서울권 신흥 업무지구로 떠오르고 있다. 쿠팡의 대규모 이전이 완료되면 일대 상권과 오피스 수요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쿠팡은 최근 물류·테크·서비스 조직 전반에서 사업 확장을 이어가고 있는 만큼 오피스 재배치 필요성이 커진 상황"이라며 "단순 사무공간 이전을 넘어 조직 운영 효율화와 장기 성장 기반 마련 차원의 의미도 있다"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