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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창, 올 1분기 매출 역대 최대, 수익성 급증…계열사도 '흑자'

김경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5.18 13:36

수정 2026.05.18 13:49

지주사 서원도 매출 첫 5000억원 돌파
국제 구리가격 상승 등 우호적 시장 환경

대창 제공.
대창 제공.

[파이낸셜뉴스] 대창그룹 지주사 서원의 지난 1분기 연결 매출액이 분기 사상 첫 5000억원을 돌파했다. 대창 에쎈테크 태우 등 계열사들이 매출과 영업이익 등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며 그룹 전체 실적 성장을 이끌었다.

황동봉 전문 제조기업 대창은 지난 1분기 실적을 연결기준으로 집계한 결과 매출액은 4291억40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5% 증가하며 분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18일 알렸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238억1000만원, 146억16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63%, 277% 급증했다.

에쎈테크와 태우(와이어바, 빌레트 등 동(銅)소재 전문) 등 자회사들 실적이 뚜렷한 증가세를 보이며 대창의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

지난 1분기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에서 에쎈테크는 전년동기 대비 각각 17%, 54%, 123% 증가했으며 태우는 18%, 68%, 465% 급증했다.

대창그룹 전체 실적을 가늠할 수 있는 지주사 서원의 실적 역시 가파른 성장세를 나타냈다.

동합금 제조 전문기업 서원은 지난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5029억5000만원을 기록해 분기사상 첫 5000억원을 넘어서며 분기 매출액 최고치를 경신했다. 영업이익은 273억85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77%, 순이익은 165억3900만원으로 4배 이상 급증했다.

대창은 최근 국제 구리가격 상승에 따른 우호적인 시장 환경이 그룹 실적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평가했다.
대창그룹은 환율과 국제 원자재 가격 등 시장 변동성에 적절한 대응력을 갖춰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1분기 실적은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판매 단가 인상 효과가 반영됐다"며 "수요 확대로 수주 물량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어 올해 실적 호조 흐름을 보여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창그룹 조정호 대표도 "올해 초부터 공장 가동률이 상승하고 재무 안전성이 확보되면서 실적 상승에 청신호가 켜졌다"며 "전 계열사가 수출 물량 확대와 수익성 중심 경영을 바탕으로 그룹의 외형 성장과 흑자 기조를 이어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