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해양산업통합클러스터, 전략세미나 개최..."2050 Net-Zero 달성, 해양 SMR이 해답"

권병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5.18 13:53

수정 2026.05.18 13:53

[파이낸셜뉴스] 해양산업통합클러스터(MacNet·회장 이영석)는 오는 20일 오후 2시 부산 아스티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2050 Net-Zero 달성, 해양 SMR이 해답이다'를 주제로 'MacNet 전략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MacNet 은 지난 2015년 조선, 해운, 항만, 기자재, 선급, 금융 등 49개 유관기관이 상호 협력해 공동발전하는 해양산업 생태계를 조성코자 설립한 비영리 사단법인이다.

해양수산부와 부산시가 후원하고 한국선급(KR)이 지원하는 이번 세미나는 국제 해운업계의 탈탄소 규제 대응을 위한 핵심 대안으로 떠오른 해양 SMR을 집중 조명한다. 국내 주요 조선소, 원자력 연구기관과 KR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원자력 추진 선박의 설계, 안전성 확보, 국제 규제 대응 방안 등을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세미나는 해양 원자력 규정의 현재와 미래, 해양용 원자로의 주요 설계요건, 해양용 용융염원자로 개발현황, 원자력 추진선박: 도전과제와 대응전략을 주제로 발표를 한다.



이어 한국선급 송강현 친환경선박해양연구소장이 좌장을 맡아 해양수산부 기술산업과, HMM 책임매니저, 주제 발표자 전원이 패널로 나서 종합토론을 한다.

국제 해운업계는 탈탄소 규제가 강화됨에 따라 해양 SMR 추진선박을 유력한 장기적 대안으로 주목하고 있다. SMR 추진선박은 탄소 배출이 전혀 없고 에너지 효율이 높아, 선박 수명 주기 동안 연료 교체 없이 운항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국내 조선업계 역시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HD한국조선해양은 2030년 상용화를 목표로 1만5000TEU급 SMR 추진 컨테이너선 설계모델을 공개했으며, 삼성중공업 또한 용융염원자로 기반의 LNG 운반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다만 실제 상용화를 위해선 안전한 항만 입출항을 위한 선박 설계, 국제해사기구(IMO) 및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규제 체계 정비, 높은 초기 건조 비용 해결 등 민·관·연의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MacNet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는 원자력 추진 선박의 기술적 완성도 뿐만 아니라 실현을 위한 제도적 준비 사항을 다각도에서 조명하는 깊이 있는 토론의 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MacNet 전략세미나' 홍보 포스터. 한국선급 제공
'MacNet 전략세미나' 홍보 포스터. 한국선급 제공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