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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베트남·태국서 '찾아가는 도서전'..."동남아는 K-북 요충지"

유선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5.18 14:33

수정 2026.05.18 14:33

문체부, 베트남·태국서 '찾아가는 도서전'..."동남아는 K-북 요충지"

[파이낸셜뉴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은 18∼19일과 21∼22일 각각 베트남 하노이와 태국 방콕에서 '찾아가는 도서전'을 개최한다.

국내 도서 수출시장 개척을 위해 2015년 시작한 '찾아가는 도서전'은 지난해 체코, 폴란드, 대만, 미국, 아랍에미리트 등 5개국에서 수출 상담 총 1045건, 상담액 1766만달러(약 261억원)를 달성하는 등 성과를 이어오고 있다.

특히 최근 동남아시아에서 국내 도서 수요가 가파르게 상승함에 따라, 문체부는 베트남과 태국을 중심으로 수출 전략을 모색하고 적극적으로 시장 공략에 나서기로 했다.

베트남에서는 아동·교육·실용서 분야에서 한국 도서가 강세를 보이고, 태국에서는 웹툰·웹소설 기반 드라마와 영화의 흥행으로 한국 도서 지식재산(IP)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추세다.

이번 하노이·방콕 도서전에서는 미래엔, 우리학교, 웅진씽크빅, 한솔수북 등 국내 출판사 20곳이 참가해 현지 출판기업과의 수출 상담을 진행한다.



베트남과 태국 출판사는 각각 51곳, 39곳 참여한다. 현장에 직접 참여하지 못하는 국내 출판사들의 도서 102종에 대해서는 현지 저작권 중계업체가 상담을 대행한다.

참가사들의 현지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베트남과 태국 출판시장의 최신 동향을 소개하는 전문가 세미나도 진행한다.
행사에 활용된 도서는 행사 종료 후 현지 한국문화원에 기증할 예정이다.

문체부는 이후 7월 대만, 9월 미국, 11월 이탈리아에서 '찾아가는 도서전'을 이어갈 계획이다.


최성희 문체부 콘텐츠미디어산업관은 "베트남과 태국은 K-북이 세계로 뻗어 나가기 위한 전략적 요충지"라며 "단순한 도서 수출을 넘어, 우리 출판 IP가 전 세계 다양한 산업과 결합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