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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스벅 '탱크데이'에 "저질 장사치 비인간 막장행태 분노"

최종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5.18 20:42

수정 2026.05.18 20:49

이재명 대통령 강한 어조로 직격

이재명 대통령 엑스 게시글 캡처
이재명 대통령 엑스 게시글 캡처

[파이낸셜뉴스] 이재명 대통령은 18일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에 '탱크데이' 마케팅을 진행한 스타벅스코리아를 겨냥해 "대한민국 공동체와 기본적 인권, 민주의 가치를 부정하는 이런 저질 장사치의 비인간적 막장 행태에 분노한다"고 강한 어조로 비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엑스(X·구 트위터)를 통해 "역사적인 광주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에 광주 희생자들과 광주 시민들의 피어린 투쟁을 모독하는 '5·18 탱크데이' 이벤트라니"라며 이같이 썼다.

이 대통령은 "그날 억울하게 죽어간 생명이 대체 몇이고, 그로 인한 정의와 역사의 훼손이 얼마나 엄혹한데 무슨 억하심정으로 이런 짓을 저질렀을까요"라며 "마땅히 그에 상응하는 도덕적, 행정적, 법적, 정치적 책임이 주어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5·18 유가족, 피해자들에게 사과는 했느냐"고 지적했다.

한편, 이날 스타벅스코리아는 이날 여론의 질타가 확산되자 탱크데이 마케팅을 중단하고, 사과문을 게재했다.

스타벅스코리아는 "오늘 5·18 민주화운동에 대한 잘못된 표현이 담긴 마케팅으로 인해 깊은 상처를 입으신 5·18 영령과 5월 단체, 광주 시민분들, 그리고 박종철 열사 유가족분들을 비롯해 대한민국 민주화를 앞장섰던 모든 분들께 머리 숙여 깊은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