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공연 앞둔 부산시, '안전 공백 제로화' 대응 태세 확립
[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19일 오후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오는 6월 12일과 13일 개최 예정인 '방탄소년단 월드투어 아리랑 IN 부산' 공연을 앞두고, 안전부터 관광 콘텐츠까지 부산 방문객의 수용태세를 점검하는 현안 점검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공연 주최 측인 하이브(HYBE)가 참석해 안전관리계획을 발표했다. 하이브는 향후 시와 긴밀한 협업체계를 통해 이번 공연이 안전하게 마무리 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시는 행사에 대규모 인파 운집이 예상되면서 안전 공백이 없도록 부산 전역에 현장 대응 태세를 확립한다.
6월 12~13일 시 관광마이스국장을 중심으로 소방재난본부, 부산경찰청 등 유관기관 합동 종합상황실을 가동하고, 다중운집 인파관리 시스템을 연계해 실시간 상황 관리에 나선다.
공연장과 주요 보행로의 위험요소를 사전에 차단하는 한편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 출입구와 인근 도시철도 역사 등 주요 밀집 구간에 안전 인력을 집중 배치할 예정이다. 메인 공연장 외에도 광안리 엠(M) 드론쇼, 북항 포트빌리지 등 행사장 일대의 순찰 인력을 대폭 강화하고, 지자체·경찰 합동 통합 상황관리체계를 가동해 부산 전역의 안전을 확보한다.
아울러 공연장 인근에 소방현장지휘본부와 응급의료소를 운영, 비상상황 발생 시 즉각적인 현장 구급·이송 대응 태세를 구축한다.
시는 교통 혼잡에 대비해 유관기관 합동 특별 교통 대책도 추진한다. 김해공항 외래객 입국 증가에 대비해 국제선 출입국 심사 인력을 최대로 가동하는 한편, 공연 전후 혼잡 예상 시간대에는 도시철도, 경전철, 시내버스 등 대중교통을 증편하고 배차간격을 단축할 계획이다.
혼잡이 극심할 것으로 예상되는 종합운동장역은 단계별로 승객 진입을 통제하며, 인근 도로의 사전 관리와 불법 주정차 단속, 개인형 이동장치(공유PM) 즉시 견인 등 보행자 안전과 현장 관리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이와 함께 시는 '방탄소년단 월드투어 아리랑 IN 부산'의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객관적으로 검증하고, 이를 토대로 데이터 기반의 관광정책을 수립하기 위해 부산연구원 현안 연구 과제에 착수한다.
빅데이터와 현장 실태조사를 연계해 관람객 이동 패턴 및 소비 기여도를 정밀 분석하고, 그 결과를 국적별 맞춤형 체류 상품 개발과 수용태세 정비에 반영해 향후 시의 글로벌 메가 이벤트 유치와 대규모 관광객 수용을 위한 정책 기초 자료로 활용하기로 했다.
[email protected] 권병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