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국 발전·국민 번영·글로벌 안정 등 함께 노력" 푸틴, 19~20일 中방문…中시진핑과 정상회담
크렘린궁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중국 방문 전 중국 국민에게 보내는 영상 메시지에서 장기적인 협력 의지를 드러내며 이같이 말했다.
푸틴 대통령은 먼저 "오랜 친구인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초청으로 다시 한번 베이징을 방문하게 돼 기쁘다"고 인사하며 "현재 양국 관계가 전례 없는 수준에 도달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러한 특별한 관계는 상호 이해와 신뢰의 분위기, 대등한 협력 의지, 존중에 기반한 대화를 포함해 주권 수호와 국가 통합 등 러시아와 중국의 이익이 걸린 문제에서 서로를 지원할 준비가 돼 있다는 점에서 드러난다"고 강조했다.
또 "양국은 미래를 확신하며, 정치에서 국방 분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적극적으로 협력 관계를 발전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는 중국의 역사와 문화, 예술, 과학 분야 업적을 높이 평가하며 양국 국민 간 더욱 긴밀한 관계를 구축하는 데 관심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상호 무비자 제도 도입은 비즈니스 및 관광 교류를 촉진할 뿐만 아니라, 시민들 간 소통과 교류 확대에도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양국 발전과 국민 번영, 글로벌 안보와 안정 유지,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더욱 심화하기 위해 계속 함께 노력할 것"이라면서 "베이징에서 곧 만나자"고 영상을 마무리했다.
유리 우샤코프 크렘린궁 외교담당 보좌관에 따르면 이 영상 메시지는 중국 언론에 실었던 전통적인 방중 기고문 대신 제작됐다.
푸틴 대통령은 시 주석의 초청으로 19~20일 중국을 공식 방문한다. 방문은 중러 선린우호협력조약 체결 25주년을 기념하는 시점에 맞춰 이뤄졌다. 부총리 5명과 장관 8명, 중앙은행 총재, 주요 기업 최고경영자 등 대규모 대표단이 동행한다.
푸틴 대통령은 19일 오후 베이징에 도착한 뒤 20일 환영 행사 및 중러 정상회담, 리창 총리와의 별도 회담, 시 주석과의 차담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시 주석과 푸틴 대통령은 지금까지 40여 차례 만났다. 올해에도 이번 정상회담 외에 3번 더 만날 예정이다. 푸틴 대통령의 중국 방문은 이번이 25번째이며, 지난해 9월 이후 8개월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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