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펀드·채권·IB

소외된 코스닥 대표주 담는다…'SOL 코스닥TOP10 ETF' 상장

배한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5.19 10:49

수정 2026.05.19 10:49

신한자산운용. /사진=뉴스1
신한자산운용.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코스피 대형주 중심의 자금 쏠림이 이어지는 가운데 코스닥 대표 성장주에 집중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가 새로 상장한다.

신한자산운용은 코스닥 시장 대표기업 10종목에 투자하는 'SOL 코스닥TOP10 ETF'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상품은 코스닥 내 이차전지, 바이오·헬스케어, 로봇, 인공지능(AI), 반도체 소부장 등 성장산업 대표 종목에 투자하는 구조다. 특정 테마에 과도하게 쏠리지 않도록 섹터별 편입 종목 수를 제한한 점이 특징이다.

최근 국내 증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코스피 대형주 중심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코스닥은 상대적으로 소외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다만 정책 지원과 성장산업 회복 기대를 감안하면 코스닥 대표주에 대한 관심이 다시 커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정부의 코스닥 시장 경쟁력 강화 방안과 혁신산업 지원 정책도 관련 종목의 중장기 모멘텀으로 꼽힌다. 인공지능과 반도체, 로봇, 바이오, 이차전지 등 혁신산업을 지원하는 정책 자금이 확대될 경우 코스닥 내 성장 기업들이 수혜를 볼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해당 펀드의 주요 편입 종목은 △이차전지 섹터의 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 △로봇 섹터의 레인보우로보틱스, 로보티즈, 리노공업, 원익IPS, 이오테크닉스 △바이오 섹터의 알테오젠, 에이비엘바이오, 펩트론 등이다. 기초지수는 코스닥 구성 종목 중 유동시가총액이 큰 10개 종목을 선정하며, 동일 섹터에서는 최대 3종목까지만 편입한다.


김정현 신한자산운용 ETF사업그룹장은 "코스닥 시장의 수급 구조가 정상화되는 과정에서 대형주 중심으로 우호적 환경이 조성될 가능성이 있다"며 "코스닥 핵심 성장 테마 전반에 투자하려는 투자자에게 선택지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koreanbae@fnnews.com 배한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