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삼전이 어떻고 하닉 어떻고, 걸리면 가만 안 둔다"… 주식 사담 경고한 부장님 [어떻게 생각하세요]

성민서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5.20 06:59

수정 2026.05.20 06:58

코스피가 8000선을 바라보는 등 국내 증시가 호황을 맞으면서 직장 내에서 주식 투자를 화두로 한 대화가 일상화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직원들의 주식 잡담을 강하게 질책한 한 회사 부장의 메시지가 온라인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코스피가 8000선을 바라보는 등 국내 증시가 호황을 맞으면서 직장 내에서 주식 투자를 화두로 한 대화가 일상화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직원들의 주식 잡담을 강하게 질책한 한 회사 부장의 메시지가 온라인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파이낸셜뉴스] 국내 증시가 호황을 맞으면서 직장 내에서 주식 투자를 화두로 한 대화가 일상화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직원들이 회사에서 주식 관련 사담을 나누는 행동을 강하게 질책한 상사의 메시지가 온라인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20일 온라인 커뮤니티 '에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해당 사이트에는 '회사 단톡방에 충고 글 올린 부장님'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공개된 단체 채팅방 캡처본에서 부장으로 추정되는 A씨는 "잠시 외부에 볼 일이 있어 나간다. 오후에 들어오겠다"고 직원들에게 알린 뒤 곧바로 경고성 메시지를 남겼다.



A씨는 "단도직입적으로 여러분께 충고 아니 경고한다"며 "회사는 일을 하러 오는 곳이지 동네 꼬마들이 놀이터 오듯 오는 곳이 아니다"라고 적었다.

이어 "최근 주식 관련 사담을 나누는 분이 꽤 많던데 주식이나 기타 사담 나누지 말라"며 "지금 우리 실적을 보면 다들 정신 차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삼전(삼성전자)이 어떻고 하닉(SK하이닉스)이 어떻고 하다가 제게 걸리면 진술서 작성하게 하고 정말 가만히 안 둘 것"이라고 못 박았다.

해당 캡처본이 온라인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로 확산하면서 이에 대한 누리꾼들의 사이에서 다양한 의견이 오갔다.

일부 누리꾼들은 "팀 실적 엉망인데 팀원들은 주식 얘기만 하니 짜증난 듯", "시드머니 주는 곳이 회사인데 열심히 일해야지" 등의 반응을 보이며 A씨 편을 들었다.


반면 "부장이 삼성이나 하이닉스 없으신가 보다", "쉬는 시간에 무슨 대화를 하던 자유 아닌가" 등의 의견도 있었다.

코스피가 8000선을 바라보는 등 국내 증시가 호황을 맞으면서 직장 내에서 주식 투자를 화두로 한 대화가 일상화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직원들의 주식 잡담을 강하게 질책한 한 회사 부장의 메시지가 온라인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코스피가 8000선을 바라보는 등 국내 증시가 호황을 맞으면서 직장 내에서 주식 투자를 화두로 한 대화가 일상화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직원들의 주식 잡담을 강하게 질책한 한 회사 부장의 메시지가 온라인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sms@fnnews.com 성민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