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건설

DL건설, 1268억 규모 '부천 삼정 AI 허브센터' 수주

최가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5.20 09:40

수정 2026.05.20 09:39

9.8MW급 AI 특화 데이터센터 조성
모듈화·액체냉각 적용해 공정 효율


부천 삼정 AI 허브센터 투시도. DL건설 제공
부천 삼정 AI 허브센터 투시도. DL건설 제공
[파이낸셜뉴스] DL건설이 경기도 부천에 AI 연산 특화 데이터센터를 짓는 '부천 삼정 AI 허브센터 신축공사'를 수주했다. DL건설은 20일 부천시 오정구 삼정동 일원에 지하 2층~지상 4층, 연면적 약 1만763㎡ 규모의 '부천 삼정 AI 허브센터'를 조성한다고 밝혔다. 총 공사비는 1268억원, 공사 기간은 26개월이다.

부천 삼정 AI 허브센터는 약 9.8㎽ 규모의 AI 연산 특화 데이터센터로, 유진그룹 계열 동양과 디씨플랫폼이 추진하는 민간 AI 인프라 개발사업이다.

DL건설은 옥상층 주요 장비와 냉방 배관을 사전 모듈화해 용접 작업을 약 70% 줄이고, 토공·파일 공정 통합 발주를 통해 전체 공정을 2% 이상 단축할 계획이다.



또 고집적 AI 서버 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고효율 액체냉각 시스템과 SRC 구조를 적용해 냉각 효율과 구조 안정성도 높인다는 방침이다.

DL건설 관계자는 "상암 데이터센터, 가산 AI 데이터센터, 부천 데이터센터에 이은 4번째 수주를 통해 당사의 디지털 인프라 시공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며 "앞으로도 첨단 인프라 구축을 통해 미래 건설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해 11월 DL건설은 서울 금천구 가산 AI 데이터센터를 완공했다.
연면적 3만6501㎡, 지하 5층~지상 10층 규모인 센터의 총 수전 용량은 40㎽, IT 용량은 26㎽로, DL건설이 시공한 두 번째 데이터센터다.

going@fnnews.com 최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