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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인모빌리티, 국내 첫 KFI 방수총 페이로드 탑재 4족 보행 소방 로봇 공개

연지안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5.20 09:41

수정 2026.05.20 13:14

영인모빌리티 유니트리(Unitree) 소방 안전 스마트 솔루션. 영인모빌리티 제공
영인모빌리티 유니트리(Unitree) 소방 안전 스마트 솔루션. 영인모빌리티 제공

[파이낸셜뉴스] 드론·로봇 솔루션 전문기업 영인모빌리티는 20일부터 22일까지 대구 엑스코(EXCO)에서 개최되는 국내 최대 소방·안전 산업 전문 박람회인 '제22회 2026국제소방안전박람회(Fire & Safety Expo Korea 2026)'에 참가해, 국내 최초로 KFI(한국소방산업기술원) 규격을 만족하는 방수총 페이로드를 탑재한 Unitree 4족 보행 소방 로봇 'B2'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방수총 탑재형 'B2'는 유니트리(Unitree)의 산업용 4족 보행 로봇 'B2'에 글로벌 소방·방재 솔루션 기업 신라파이어의 고성능 포터블 방수총을 커스터마이징해 적용했다. 국내 소방 기준인 KFI 규격을 충족하는 방수 시스템을 4족 보행 로봇 플랫폼에 탑재한 국내 최초 사례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는 설명이다.

'B2'는 화재 및 재난 현장에서 소방인력의 직접 접근이 어려운 위험 지역에 투입돼 원격 방수 및 초기 화재 대응을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장거리 직사 및 원거리 방사가 가능하고, 화재로 인한 방사열로부터 본체를 보호할 수 있는 자체 보호 분사 시스템 적용도 가능하다.

이를 통해 기존 실증 단계에 머물렀던 무인 소방 로봇 기술의 실제 산업 현장 적용 가능성을 한층 높였으며, 향후 자율주행 (SLAM), AI 기반 화재 추적, 열화상 카메라 연동, ROS 기반 소프트웨어 확장 등 다양한 첨단 기술과의 융합이 가능하도록 설계돼 차세대 스마트 소방 대응 체계 구축에도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할 것이라는 기대다.

이와 함께, 영인모빌리티는 무인 드론 운영 시스템 DJI Enterprise Dock 3와 통합 관제 플랫폼 DJI FlightHub 2 기반 스마트 재난 대응 체계도 함께 선보인다.

DJI Dock 3는 드론(M4D/M4TD)의 자동 이착륙과 정기 비행이 가능해 현장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는 무인 원격 드론 시스템으로, DJI FlightHub 2와 연동해 드론 자동 운용, 데이터 수집 및 실시간 항공측량 데이터 송출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현장 방문 없이도 다수 현장의 상황을 실시간으로 통합 관리할 수 있으며, 임무 계획부터 비행단 운영, 데이터 관리 및 분석까지 하나의 플랫폼에서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

아울러, 데이터 암호화, 권한 기반 접근 제어, 온프레미스(On-Premises) 구축과 폐쇄망 운영을 지원해 군·공공기관·발전소 등 높은 보안성이 요구되는 환경에도 적용 가능하며, 오픈 클라우드 API를 통해 기존 관제 및 자산관리 시스템과의 유연한 연동도 지원한다.

권용식 영인모빌리티 대표는 "'2026국제소방안전박람회'의 핵심 방향인 AI 기반 소방 대응 기술 흐름에 맞춰, 이번 전시를 통해 로봇, 드론, 원격 관제 기술이 융합된 차세대 스마트 소방 솔루션을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실제 산업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드론·로봇 기반 안전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영인모빌리티는 DJI Enterprise와 Unitree Robotics의 공식 파트너사로, 산업용 휴머노이드 및 4족 보행 로봇 플랫폼을 비롯해 산업용 드론, 페이로드, 항공측량 소프트웨어 등 다양한 고성능 하드웨어·소프트웨어 플랫폼을 다양한 국내 산업 환경에 최적화해 공급하고 있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