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 임플란트·3D 프린팅 기술 경쟁력
수출 비중 58%까지 확대
20일 메디쎄이에 따르면 대한민국 코넥스대상은 코넥스시장 활성화와 우수 상장기업 발굴을 위해 머니투데이와 한국거래소가 공동 제정한 상이다. 코넥스협회가 후원하며 올해 시상식은 지난 19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렸다.
2003년 설립된 메디쎄이는 정형외과와 신경외과용 척추 수술 임플란트를 주력으로 생산하는 의료기기 기업이다.
회사는 척추 임플란트 전 제품 라인업을 구축한 데 이어 금속 3D 프린팅 기술을 활용한 환자맞춤형 임플란트 제조 시스템도 확보했다. 업계에서는 메디쎄이가 국내 의료기기 업체 가운데 비교적 이른 시기에 금속 3D 프린팅 기술을 도입하며 관련 시장을 선도해왔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번 수상에는 실적 성장세도 영향을 미쳤다. 메디쎄이는 2020년 동화약품 계열사로 편입된 이후 수익성과 외형 성장을 이어왔다. 최근 5년간 연평균 9% 수준의 매출 성장세를 기록했으며, 2025년 연결 기준 매출액 283억원, 영업이익 40억원, 당기순이익 33억원을 달성했다.
해외 사업 확대도 주요 성과로 꼽힌다. 메디쎄이는 지난해 말 기준 25개국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으며, 2025년 수출액은 164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57.82%를 차지했다. 미국과 칠레, 태국 등 해외 법인 및 판매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메디쎄이 측은 앞으로 국가별 의료 환경과 시장 특성에 맞춘 제품 개발과 해외 인허가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척추 임플란트와 3D 프린팅 환자맞춤형 임플란트를 중심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메디쎄이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기술력과 경영 안정성을 동시에 인정받은 의미 있는 성과"라며 "품질 경쟁력과 글로벌 영업 기반을 더욱 강화해 국내외 의료기기 시장에서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