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가 한·일 정상회담을 계기로 경북 안동을 중심으로 한 일본인 관광객 유치 마케팅 강화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일본인 방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는 가운데, 정상회담 당시 주목받은 안동의 전통문화와 미식, 한옥 콘텐츠를 적극 활용하겠다는 전략이다.
문체부는 올해부터 일본여행업협회(JATA)와 함께 안동을 '한국의 소도시 30선'에 포함해 일본 대상 관광상품 개발과 홍보를 지원하고 있다. 최근 도쿄·오사카·후쿠오카 등 일본 주요 도시에서는 현지 여행업계를 상대로 안동 관광상품 세미나도 열고 있다.
특히 일본 총리의 안동 방문을 계기로 '하회선유줄불놀이'를 포함한 특별 관광상품도 출시한다.
문체부는 하회마을 방문과 한옥 숙박, 안동찜닭 등 지역 먹거리를 연계한 체험형 상품 개발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오는 6월 일본 여행사 관계자 대상 팸투어를 진행할 예정이다.
현지 홍보도 확대한다. 아사히신문 등에 안동 특집기사와 여행상품 광고를 게재하고, TV아사히 등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관광 콘텐츠를 소개한다. 라쿠텐트래블·익스피디아 등 온라인여행사(OTA)와 연계한 판촉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홍보도 병행한다.
최휘영 문체부 장관은 "안동의 전통문화와 미식, 한옥의 매력을 일본 시장에 널리 알릴 좋은 기회"라며 "지역 곳곳의 숨은 관광자원도 지속적으로 해외에 소개하겠다"고 말했다.
jsm64@fnnews.com 정순민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