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

장동혁 "한일정상회담, 셔틀외교 아닌 빵셔틀외교"

이해람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5.20 10:50

수정 2026.05.20 13:12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자리에 앉고 있다. 뉴시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자리에 앉고 있다.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20일 이재명 대통령이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와의 한일정상회담에서 일본의 '독도 왜곡 교과서' 등 과거사 문제를 언급하지 못했다며 "셔틀외교가 아니라 빵셔틀외교"라고 비판했다. 2024년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의 기시다 후미오 총리와의 정상회담에 대해 "빵셔틀 외교"라고 지적한 바 있다.

장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어제(19일) 한일정상회담이 열렸지만 예상대로 성과는 없고 선전만 남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일부 일본 언론이 이번 한일정상회담에 대해 한국 정부가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외교적 성과를 부각해 지지율을 끌어올리려는 의도가 담겼다고 해석한 것을 인용하기도 했다. 장 대표는 "일본은 처음부터 이재명의 속내를 꿰뚫고 있었다"며 "그러니 우리에게 별다른 실질적 인센티브가 없는데도 일본의 아시아 에너지 패권 장악을 위한 '파워 아시아 프로그램'을 덥석 참여하겠다고 받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LNG, 원유 등 공급망 협력도 3월 장관급 회담에서 이미 합의한 것을 정치적으로 재포장한 것"이라며 "LNG 스와프는 선언만 있고 실체는 불분명하다.
정작 필요한 한일 통화스와프 확대는 꺼내지도 못했다"고 비판했다.

장 대표는 "과거사 문제는 조세이 탄광 하나로 다 덮었다.
독도 교과서와 위안부·강제 징용 문제는 테이블에 올리지도 못했다"며 "보수 정부가 이랬다면 당장 매국노라고 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haeram@fnnews.com 이해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