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횡성군-한국전력, 동해안~신가평 송전선로 MOU 체결

김기섭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5.20 11:43

수정 2026.05.20 11:43

반대대책위·이장 참석 속 협약
경과지 21개 마을 직접 지원
숙원사업·주민복지 사업 추진

횡성군과 한국전력공사가 20일 횡성군청에서 '500kV HVDC 동해안~신가평 송전선로' 건설 관련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횡성군 제공
횡성군과 한국전력공사가 20일 횡성군청에서 '500kV HVDC 동해안~신가평 송전선로' 건설 관련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횡성군 제공

【파이낸셜뉴스 횡성=김기섭 기자】횡성군과 한국전력공사가 오랜 갈등의 실마리를 풀고 송전선로 건설을 둘러싼 상생의 틀을 마련했다.

20일 횡성군에 따르면 이날 군청 부군수실에서 한국전력공사와 '500kV HVDC 동해안~신가평 송전선로' 건설 관련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양 기관 주요 간부와 함께 송전선로 반대대책위원회 차희수 위원장, 3개리 이장들이 자리해 의미를 더했다.

이번 협약은 국가 전력망 확충이라는 공익적 목표 아래 주민들이 감내해온 심리적·경제적 부담을 인정하고 공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한국전력공사는 횡성군에 특별지원사업비(상생지원금)를 지원한다.

사업비는 군민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숙원사업과 주민복지 사업에 쓰이며 일부는 500㎸ 및 765㎸ 송전선로가 지나는 21개 경과지역 마을에 직접 지원한다.


최태영 횡성군 부군수는 "국가 기간시설 구축이라는 대의와 주민 권익 보호 사이에서 합리적인 접점을 찾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협약으로 횡성군민에게 실질적인 혜택과 지원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