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경찰, 1~4월 피싱사범 214명 검거 범행수단 1985건 차단·피해 28억 예방
[광주=뉴시스]박기웅 기자 = 광주지역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범죄가 올해 들어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광주경찰청에 따르면 올 1~4월 광주지역 보이스피싱 발생 건수는 95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82건)보다 47.8% 감소했다.
이 기간 피해액은 41억원으로 전년 동기 114억원 대비 64% 줄었다.
광주경찰은 시민 설문조사를 토대로 보이스피싱 등 민생침해 범죄 근절을 중점 추진 과제로 선정하고 예방·검거 활동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다중이용시설 전광판과 대중교통 모니터를 활용한 '어서 끊자' 캠페인과 고위험군 대상 맞춤형 교육, 금융기관 협업 등을 추진했다.
피싱 의심 전화번호 등 범행수단 1985건을 차단하고, 61명을 상대로 한 28억원 상당 피해를 예방했다. 이와 함께 피싱사범 214명을 검거했다.
실제 지난 4월에는 검사와 금융감독원을 사칭한 조직에 속아 서울 숙박업소에 스스로 감금돼 있던 20대 회사원이 경찰의 설득으로 3000만원 피해를 막았다. 1월에는 병원 간호사와 편의점 직원의 신고로 각각 8000만원과 기프트카드 구매형 피해를 예방하기도 했다.
광주경찰 관계자는 "검사·금감원·경찰 등을 사칭하며 비밀수사를 이유로 숙박업소 투숙이나 자금 이체를 요구하는 경우 보이스피싱일 가능성이 높다"며 "의심스러운 전화를 즉시 끊고 신고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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