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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 자율주행차 '보행자 소통 기술' 첫 공개…국제 기준 논의 나선다

최가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5.20 14:30

수정 2026.05.20 14:30

외부 디스플레이로 보행자에 의사 전달
GTB 총회서 V2H 기술·시제품 세계 최초 공개

한국의 자율주행 V2H 커뮤니케이션 기술이 적용된 차량 시제품. TS 제공
한국의 자율주행 V2H 커뮤니케이션 기술이 적용된 차량 시제품. TS 제공
[파이낸셜뉴스] 운전자가 없는 자율주행차가 보행자에게 주행 의사를 시각적으로 전달하는 기술이 국제 기준 논의에 오른다.

한국교통안전공단(TS)은 오는 22일까지 중국 텐진에서 열리는 제139차 GTB 총회에서 자율주행차와 보행자 간 소통을 위한 'V2H(Vehicle to Human) 커뮤니케이션 기술' 연구 성과와 시제품을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고 20일 밝혔다.

V2H 기술은 차량 외부 디스플레이나 도로면 투사 이미지를 통해 자율주행차의 상태와 주행 의사를 보행자에게 직관적으로 전달하는 기술이다. 자율주행 중, 양보, 통과 예정 등 차량의 의도를 시각적으로 표현해 보행자가 직관적으로 쉽게 상황을 인지하고 안전을 확보할 수 있도록 돕는다.

현재 자율주행차와 보행자 간 커뮤니케이션 방식에 대한 명확한 국제 규정은 마련되지 않은 상태다.

TS는 이번 연구 성과 공유를 계기로 글로벌 전문가들과 최적의 V2H 방식과 국제 기준 제정 방향을 함께 검토하고, 국내외 자율주행차 커뮤니케이션 기술 가이드라인 마련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정용식 TS 이사장은 "자율주행 시대의 안전은 첨단 기술의 완성도 뿐만 아니라 도로 위 모든 이용자가 서로 신뢰할 수 있는 소통체계를 갖추는데 달려 있다"면서 "한국의 연구 성과가 자율주행차 국제 안전기준 마련의 초석이 될 수 있도록 글로벌 전문가 그룹과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going@fnnews.com 최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