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종목▶
250m 격자 단위 측정하는 KT 알고리즘 적용
[파이낸셜뉴스] KT는 서울시와 공동 개발한 '서울 체류인구 데이터'를 활용해 '2026 서울국제정원박람회'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분석했다고 20일 밝혔다.
분석 결과 박람회 기간 서울숲·성수동 일대의 생활인구는 평시 대비 20.4% 급증하고 인근 상권 매출은 31.5%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박람회는 개막 20일 만에 누적 250만명을 돌파했는데, KT와 서울시는 개막주간 10일인 이달 1일부터 10일까지의 데이터를 분석했다.
해당 기간 누적 연인원 은 약 156만명이었으며 일평균 생활인구는 약 4만 2307명이었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8.7%, 직전 4월 대비 20.4% 증가했다.
내국인은 박람회 기간 1~2시간 체류 비중(31.7%)이 가장 높았다. 6시간 이상 장기 체류는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 박람회 방문객이 행사장 체류 이후 인근 성수동 상권으로 이동한 것으로 보인다. 이 기간 서울숲·성수동 인근 상권의 일평균 소비금액은 평시 5억 3800만원에서 7억 800만원으로 31.5% 급증했고 개막 첫날에는 하루 11억 5000만원(4만 8000건)의 매출을 기록했다. 외국인 관광객은 6시간 이상 장기 체류 비중이 전년 동기 6.4%에서 8.5%로 2.1%p 증가했다.
서울 체류인구 데이터는 기존 서울 생활인구를 보완한 차세대 민관융합 인구 데이터다. KT의 롱텀에볼루션(LTE)·5세대(G) 시그널 데이터를 기반으로 250m 격자 단위의 체류 시간을 추정하는 독자적 알고리즘을 적용했다. 해당 데이터는 지난 20일부터 서울시 열린데이터광장과 빅데이터캠퍼스를 통해 시민·연구자에게 무료 개방됐다.
강이환 KT커스터머서비스본부장은 "인구 데이터 생태계의 완성도를 높이고 정부·지자체와의 협력을 강화하여 시민의 삶과 직결되는 정책 고도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kaya@fnnews.com 최혜림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