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인기관인 한국콘크리트학회 통해 구조안전성 및 보강공법 철저 검증
20일 국가철도공단에 따르면 서울시가 위탁 시행 중인 '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개발 3공구 건설공사' 구간(삼성역 구조물 지하 5층)의 구조물 안전성 검증을 위해 한국콘크리트학회의 '기둥 보강 적정성 검토 용역'에 착수했다.
해당 구간은 삼성역 지하 5층 승강장 기둥 구조물 80본의 종방향 주철근 2열을 1열로 착오 시공한 사실이 확인된 곳이다. 시공사는 현대건설 컨소시엄, 감리사는 ㈜삼안이며 공사 기간은 오는 2028년 10월까지다.
이번 용역은 구조물 분야 전문 공인기관인 한국콘크리트학회(책임연구원 이종한 인하대 교수)가 수행한다. 학회는 콘크리트 구조 해석·보강 및 철도 구조물 안전성 평가 분야의 전문 연구진을 구성해 이달부터 오는 9월까지 약 4~5개월간 면밀한 검증을 진행할 계획이다.
주요 검증내용은 서울시가 수립한 기존 기둥 보강계획을 바탕으로 한 △삼성역 구조적 성능 검증 △보강공법의 안전성 검토 △대안 공법 검토 △열차 운행과의 연관성 △운영 단계의 안전 및 유지관리 종합 검토 등이다.
이안호 국가철도공단 이사장 직무대행은 "국민의 안전과 직결된 사안인 만큼 공신력 있는 전문 학회의 철저하고 객관적인 검증을 거쳐 최적의 보강 방안을 도출할 것"이라며 "과거 유사 보강 사례까지 면밀히 분석해 향후 운영 단계에서도 위험 요소를 최소화하고, 국민이 안전하게 GTX-A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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