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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국가론' 두고 국회출석 통일·외교장관 입장차..부처 협의는 가져

김경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5.20 17:10

수정 2026.05.20 17:10

조현 외교부 장관(오른쪽)과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20일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조현 외교부 장관(오른쪽)과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20일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이재명 정부 들어 처음 발간한 통일백서에 담긴 '평화적 두 국가론'이 정부 전체의 입장인지 여부를 두고 국회에서 논쟁이 이어졌다.

정동영 통일부 장관과 조현 외교부 장관은 20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평화적 두 국가론'이 현 정부의 입장인지에 대한 질의에 대해 미묘한 입장 차이를 보였다.

김건 의원이 통일부가 정부 전체 입장과 다를 수 있냐고 묻자, 정 장관은 "없다"라고 답변했다.

정 장관은 또한 '평화적 두 국가론'이 통일부의 구상일 뿐이라고 한 것에 대해 "바로 잡았다. 잘못된 설명이었다"라고 해명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지난 19일 출입기자들에게 '평화적 두 국가론'은 부처의 구상일 뿐 정부 전체의 입장이 아니라고 해 논란이 됐다.

이날 조 장관에게도 '평화적 두 국가론'에 대한 외교부의 입장을 묻는 질의가 이어졌다. 조 장관은 이에 대해 "통일부의 발표한 것은 헌법과 현 상황을 깊이 고민해 발표한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외교부도 방안을 만드는데 함께 고민하고 협의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평화적 두 국가론이 정부 전체의 입장이라고 말씀드리지 않겠다"고 조 장관은 답변했다.

rainman@fnnews.com 김경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