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사회

이란 혁명수비대 "미국·이스라엘 또 침략하면 중동 넘어 전쟁 확대"

유선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5.20 19:24

수정 2026.05.20 19:24

이란 수도 테헤란의 광장에서 지난 6일 열린 친정부 집회에서 한 남성이 호르무즈 해협의 그래픽과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입술이 꿰매진 대형 광고판 앞에서 이란 국기들 흔들고 있다. 뉴시스
이란 수도 테헤란의 광장에서 지난 6일 열린 친정부 집회에서 한 남성이 호르무즈 해협의 그래픽과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입술이 꿰매진 대형 광고판 앞에서 이란 국기들 흔들고 있다.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가 군사작전 재개시 전쟁의 범위를 중동 지역 너머로 확대하겠다고 경고했다.

혁명수비대는 20일(현지시간) 파르스 통신 등 관영 매체를 통해 발표한 성명을 통해 "미국과 시온주의자(이스라엘) 적들은 이슬람 혁명을 상대로 반복된 중대하고 전략적인 패배로부터 전혀 교훈을 얻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혁명수비대는 "그들은 세계에서 가장 값비싼 두 나라 군대의 모든 역량을 총동원했으나 우리는 아직 이슬람 혁명의 모든 잠재 역량을 그들을 향해 배치하지도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란에 대한 침략 행위가 다시 반복된다면, 당초 예고됐던 지역 전쟁은 중동 지역을 넘어 그 이상으로 확대될 것"이라며 "전혀 예상하지 못한 곳에서 가해질 우리의 파괴적인 타격이 적들을 완전한 파멸로 이끌 것"이라고 경고했다.

혁명수비대는 "우리는 전쟁의 장인들이다.

우리의 강력한 위력을 공허한 성명서나 소셜미디어 화면이 아닌, 실제 전장에서 똑똑히 보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