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버스 임금협상 결렬
전세버스 투입 총력 대응
【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춘천시민버스 노조가 임금협상 결렬로 인해 21일 하루 동안 총파업에 돌입한다.
20일 춘천시에 따르면 춘천시민버스 노사는 이날 강원지방노동위원회 사후조정 회의를 진행했으나 최종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이번 협상의 최대 쟁점은 올해 임금 인상률로 노조측은 기본급 6.8% 인상, 사측은 3.5% 인상을 요구해 최종 결렬됐다.
시는 파업 당일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즉시 비상수송대책본부를 가동하고 전세버스 투입, 현장 모니터링 강화 등 비상수송체계를 운영한다. 비노조 운전원 23대와 전세버스 7대 등 총 30대 차량을 투입해 주요 노선 중심의 비상 운행체계를 마련했다.
파업 당일에는 200번, 300번, 15번, 4번 등 주요 노선을 중심으로 총 192회 운행하며 통학급행버스(S-1~S-12)와 마을버스는 정상 운행한다.
춘천시 관계자는 "시민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비상수송대책 운영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라며 "지금은 무리한 임금 인상을 두고 노사가 대립할 때가 아니라 한 발씩 양보해 힘을 합치고 회사 경영을 안정화하는 데 심혈을 기울여야 하는 때"라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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