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WO 부스 '넥쏘·연료전지시스템' 목업 전시…유럽서 판매 시작
수소위원회 창립 멤버·공동 의장사…IHTF 라운드테이블 참여
[파이낸셜뉴스]현대차그룹이 네덜란드 로테르담에서 열린 세계 최대 수소 산업 박람회에서 글로벌 수소 리더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현대차그룹은 19일(현지시간)부터 사흘간 로테르담 아호이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월드 하이드로젠 서밋 2026(World Hydrogen 2026 Summit & Exhibition)'에 참가했다고 21일 밝혔다.
올해 7회째를 맞은 월드 하이드로젠 서밋은 모빌리티·생산·인프라·규제·투자 등 수소 관련 주요 의제를 논의하는 세계 최대 수소 산업 박람회다. 이번 행사에는 100여 개국 정부 관계자 및 500여 개 참가 기업 관계자 등 1만여 명이 참석했다.
현대차그룹은 한국관에 수소 브랜드이자 비즈니스 플랫폼인 'HTWO'를 중심으로 부스를 마련하고 수소연료전지시스템 목업과 디 올 뉴 넥쏘를 전시했다.
디 올 뉴 넥쏘는 최고출력 150kW 모터가 탑재돼 0→100km/h 가속을 7.8초에 주파한다. 국내 기준 1회 충전 시 최대 720km를 주행할 수 있고 올해 유럽 시장에서 판매를 시작했다. 현대차그룹은 2004년 세계 최초로 수소전기차를 양산한 이후 지금까지 전 세계에 누적 3만여 대의 수소전기차를 판매하며 수소 모빌리티 시장을 개척해왔다.
현대차그룹은 회담 부문에도 참여해 유럽을 비롯한 글로벌 파트너들과 지속 가능한 수소 생태계 구축을 논의했다. 현대차그룹은 수소가 탈탄소화 수단을 넘어 글로벌 에너지 공급망 리스크 해소를 위한 에너지 동력원으로 인정받고 있다는 점을 부각하며, 일관된 정책과 글로벌 표준 확립이 조속히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수소위원회(Hydrogen Council) 창립 멤버이자 공동 의장사인 현대차그룹은 20일 수소위가 주관하는 IHTF(International Hydrogen Trade Forum) 회의에도 참여했다. 20여 개국 장·차관이 참석한 IHTF 라운드테이블에서는 에너지 안보 중요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산업계와 정부 간 공동 대응을 위해 실용적이고 전향적인 수소 전략이 필요하다는 내용이 논의됐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월드 하이드로젠 서밋은 수소 생태계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 실제 투자 가능성까지 논의하는 자리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서 각광받고 있는 수소 생태계 가속화에 발맞춰 이해 관계자들과 지속 가능한 수소 인프라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astcold@fnnews.com 김동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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