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과 명동, 예장동 일대 글로벌 명소로
국민대학교 제5캠퍼스 신설
여의도 공원 내 제2세종문화회관 건립
남산 도시재생활성화계획 마스터플랜. 서울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서울시가 남산을 서울의 도심 활력 거점으로 조성해 남산 일대 전체를 활성화한다.
서울시는 20일 제8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남산 일대 도시재생활성화계획 수립(안)을 원안 가결했다고 21일 밝혔다.
대상지는 남산과 명동, 예장동 일대 약 329만㎡다. 남산의 유동 인구와 소비를 회현동·필동·장충동 등 주변 지역으로 확산해 인접 지역 활성화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구체적으로 남산 일대 도시재생활성화계획은 △활력 △연결 △회복 △체험 4개 분야, 총 15개 사업으로 구성된다.
시는 2026년 하반기 고시 후 2031년까지 마중물 사업 8개에 사업비 193억원을 단계적으로 투입해 남산 일대 활성화를 위한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이번 남산 일대 도시재생활성화계획 수립(안) 결정으로 남산 일대 활성화의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며 "남산이 서울을 대표하는 생태·여가 공간을 넘어 세계인이 찾는 글로벌 문화 관광 명소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정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국민대학교 도시계획시설(학교) 및 세부시설조성계획 결정변경(안) 조감도. 서울시 제공
서울 성북구 정릉동 산1-214번지에 위치한 국민대학교 도시계획시설(학교) 및 세부시설조성계획 결정변경(안)도 원안 가결됐다. 국민대학교는 캠퍼스 맞은편의 나대지에 제5캠퍼스를 신설하고, 연면적 약 1만㎡ 규모(지하 4층, 지상 4층)의 '교육연구동'을 신축할 수 있게 됐다. '교육연구동'에는 실내체육관을 조성하고 기존에 분산된 체육대학 관련 학과를 모은다. 또 부족했던 평생교육시설을 확보해 교육환경을 개선할 계획이다. 지형의 단차를 고려해 기존 계단도 재정비하고 엘리베이터를 설치해 지역 주민들의 접근성을 개선했다. '교육연구동'은 2026년 10월 착공해 2028년 11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영등포구 여의도동 2번지 일부에 대한 도시관리계획 결정변경(안)도 원안으로 도계위를 통과했다.
서울시 대규모 공공 공연장의 균형 있는 공급과 시민들의 문화예술활동 지원을 위해 여의도공원 내 제2세종문화회관을 건립하는 것이 목표다. 건립부지 3만9500㎡를 자연녹지지역에서 제2종일반주거지역으로 변경하는 것이 핵심이다.
시는 "향후 여의도공원이 시민의 다양한 문화 활동을 아우르는 서울을 대표하는 문화명소이자 국제적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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