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인천·강원·충북, '국가 양자 클러스터' 유치 맞손

한갑수 기자
파이낸셜뉴스

지자체·대학·기업·병원 등 참여 국내 최초 '바이오 전주기 밸류체인' 구축
인천·충북의 실물 양자 인프라와 강원의 의료 실증 인프라 결합해 시너지 기대
과기부 '국가 양자 클러스터' 공모 공동 대응…오는 7월 최종 선정 발표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인천·강원·충북 3개 광역자치단체가 지자체·대학·기업·병원을 아우르는 'K-양자 바이오 얼라이언스'를 출범시키며 국가 양자 클러스터 공동 유치전에 본격 나섰다. 이들은 국내 유일의 실물 양자 인프라와 의료 실증 기반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연구개발(R&D)부터 임상·사업화까지 이어지는 바이오 전주기 밸류체인을 국내 최초로 구축한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오는 7월 국가 양자 클러스터 최종 선정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21일 인천시에 따르면 인천·강원특별자치도·충청북도는 이날 연세대학교 송도 국제캠퍼스에서 K-양자 바이오 얼라이언스 발대식을 개최하고 공동 대응을 선언했다.

이날 행사에는 하병필 인천시 행정부시장, 김광래 강원특별자치도 경제부지사, 이복원 충청북도 경제부지사를 비롯해 산·학·연·관 관계자 130여 명이 참석했다. 3개 지자체 및 혁신기관 간 업무협약(MOU) 체결을 시작으로 14개 대학 간 협약, 136개 기업·병원·유관기관의 참여의향서(LOI) 서명이 잇따라 이뤄졌다.

3개 지자체는 각 지역 고유 인프라를 연결해 차별화된 협력 모델을 구성했다. 인천의 IBM 127큐비트(QB) 양자컴퓨터와 충북의 IQM 5큐비트(QB) 양자컴퓨터 등 국내에서 유일하게 보유한 실물 양자 인프라를 결합하고, 강원의 의료 실증 인프라를 더해 임상·실증, 인허가, 생산·사업화까지 전주기 협력 체계를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수도권과 비수도권을 잇는 협력 구조 자체도 공모 차별화 요소로 내세우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18일 국가 양자 클러스터 지정을 위한 지자체 공모 접수를 마감했다. 인천·강원·충북 컨소시엄은 양자 공급·수요 거점 연계와 바이오 전주기 생태계 구축을 강점으로 7월 발표될 선정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하병필 인천시 행정부시장은 "양자기술을 연구개발부터 사업화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완성형 생태계 구축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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