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강원TP 지원 나노인텍·KAC, 매출·고용 성장
강원TP, 미래차·스마트공장 현장 간담회
맞춤형 지원으로 투자유치·고용 확대 결실
【파이낸셜뉴스 원주=김기섭 기자】원주지역 제조기업 2곳이 강원특별자치도와 강원테크노파크(이하 강원TP)의 단계별 맞춤 지원을 발판 삼아 매출과 고용을 동시에 끌어올리며 지역 미래차 산업의 성장 가능성을 입증하고 있다.
21일 강원TP에 따르면 강원도 전략산업과와 강원TP 미래사업단이 지난 20일 나노인텍과 케이에이씨를 찾아 현장 간담회와 제조현장 점검을 진행했다. 지원사업 성과를 직접 확인하고 기업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한편 미래모빌리티 분야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였다.
배터리 전문기업 나노인텍은 '강원이모빌리티 산업육성 사업'을 통해 전기차 배터리팩 시제품 제작 지원을 받은 데 이어 오토살롱테크코리아 전시회 참가를 계기로 글로벌 판로와 투자유치 기반을 넓혔다. 이를 바탕으로 전기버스용 배터리팩 국산화 공급 계약을 성사시켰고 강원도·원주시와 100억원 규모 공장 증설 투자협약까지 체결하며 외형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자동차 조향장치 부품을 생산하는 케이에이씨(KAC)는 2019년 스마트공장 기초 구축을 시작점으로 2022년 고도화 사업, 올해 고도화1 사업까지 7년에 걸친 디지털 전환 여정을 이어오고 있다. 강원 이모빌리티 산업육성사업, PBV 기반구축사업, 바이오트윈 기반 미래차 부품 고도화 기반구축사업 등 미래차 연계 사업에도 잇달아 참여하며 신규 시장 진입 기반을 다졌다. 의료용 스쿠터 보급 확산을 위한 애로기술 협의체 운영과 규제 개선 건의 등 연계 지원도 병행됐다.
성과는 수치로 드러난다. 케이에이씨의 매출은 2023년 714억원에서 2025년 850억원으로 불어났고 같은 기간 고용인원은 145명에서 307명으로 두 배 이상 늘었다. 전동화·공급망 재편이라는 자동차 산업의 구조적 변화 속에서도 생산 효율화와 품질 안정화를 통해 경쟁력을 유지하며 지역 대표 자동차부품 기업으로 자리를 굳히고 있다.
심원섭 강원도 산업국장은 "기업 성장 단계별 맞춤형 지원이 실제 투자 유치와 매출 성장, 고용 확대라는 가시적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미래모빌리티 산업 생태계 육성과 AI 제조혁신을 통해 지역 제조기업 경쟁력을 지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했다.
허장현 강원TP 원장은 "강원도와 함께 모빌리티 산업육성을 위해 들인 노력들이 점차 가시적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모빌리티 분야 기업의 현장 중심 지원과 스마트 제조혁신 확산을 통해 지역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김기섭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