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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억원 규모 CB 우려 진화 "공동투자·콜옵션 통해 지배구조 안정성 확보"
[파이낸셜뉴스] 소룩스가 다음달 29일 예정된 임시주주총회에서 사명을 '아리원(ARI ONE)'으로 변경하는 안건을 추진하며 글로벌 바이오 플랫폼 기업으로의 전환에 속도를 낸다고 21일 전했다.
회사는 혁신 신약 개발기업 아리바이오와 백신 플랫폼 기업 아리바이오랩(옛 차백신연구소)을 핵심 성장축으로 삼고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첨단 인프라 사업을 연계하는 통합 성장 플랫폼 구축에 나설 계획이다.
아리바이오는 알츠하이머 치료제 'AR1001'을 기반으로 글로벌 임상3상 후반 단계에 진입한 상태다. 최근 중국 푸싱제약과 약 7조원 규모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으며, 초기 계약금과 옵션 비용 조기 수령도 예정돼 있어 사업성과 계약 이행 가능성을 입증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아리바이오랩은 백신 플랫폼 기술을 바탕으로 퇴행성 뇌질환 예방·치료 분야 확대를 추진 중이다.
최근 시장 일각에서 제기된 300억원 규모 전환사채(CB) 관련 우려에 대해서도 해명에 나섰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CB는 단순 단독 투자 방식이 아닌 금융기관과 주요 투자자들이 함께 참여하는 공동투자 구조"라며 "납입 절차를 차질 없이 마무리해 시장 우려를 자연스럽게 해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해당 CB에는 50% 콜옵션이 설정돼 있어 경영권 안정성도 확보된 상태"라며 "일부에서 제기되는 최대주주 변경 가능성은 현실적으로 가능성이 낮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이번 사명 변경은 아리바이오, 아리바이오랩과 함께 글로벌 바이오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며 "AR1001 글로벌 성과와 기술수출 계약금 조기 유입을 기반으로 치료제, 백신, AI, 데이터센터를 연결하는 새로운 성장 구조를 시장에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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