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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장마 앞두고 군남댐·반지하 침수 취약지 점검

이보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5.21 15:00

수정 2026.05.21 16:05

황강댐 무단방류 대비 임진강 수위 감시체계 확인
지난해 300가구 침수 은평 응암동서 빗물받이 정비
"빗물받이 막히면 도심 침수 위험 커져"

김광용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이 21일 경기 연천군 군남홍수조절댐을 찾아 홍수대응 현황 및 안전관리 실태 점검을 하고 있다. 행정안전부 제공
김광용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이 21일 경기 연천군 군남홍수조절댐을 찾아 홍수대응 현황 및 안전관리 실태 점검을 하고 있다. 행정안전부 제공

[파이낸셜뉴스] 행정안전부가 본격적인 장마철을 앞두고 접경지역 댐과 도심 침수 취약지역에 대한 현장 점검에 나섰다. 북한 황강댐 무단방류에 대비한 임진강 하류 수위 감시·상황전파 체계를 확인하고, 지난해 침수 피해가 발생한 서울 반지하 밀집지역의 빗물받이와 물막이판 정비 상황을 점검했다.

21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김광용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이 경기 연천군 군남댐을 방문해 접경지역 홍수 대응 체계와 시설물 관리 현황을 살폈다.

군남댐은 임진강 하류의 홍수 조절 기능을 맡는 주요 시설이다. 행안부는 북한 황강댐의 예고 없는 방류에 대비해 필승교 수위 계측, 위성 기반 모니터링, 관계기관 간 상황 전파 체계가 제대로 작동하는지를 중점적으로 확인했다.



김 본부장은 이어 서울 은평구 응암동을 찾았다. 이 지역은 지난해 시간당 100㎜가 넘는 집중호우로 약 300가구가 침수 피해를 입은 곳이다. 현장에서는 빗물받이 정비 상태와 반지하주택 물막이판 설치 현황을 점검했다.

김광용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이 21일 침수 피해를 입었던 서울특별시 은평구를 찾아 빗물받이 정비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행안부 제공
김광용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이 21일 침수 피해를 입었던 서울특별시 은평구를 찾아 빗물받이 정비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행안부 제공

이날 김 본부장은 응암3동 주민들로 구성된 '물길 파수꾼'과 함께 빗물받이 청소에도 참여했다.
주민들이 빗물받이 위치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안내 스티커도 부착했다.

김광용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정부는 본격적인 장마 전까지 일선 현장에서 집중호우 대비가 제대로 이뤄지는지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정비하겠다"라며, "빗물받이에 쓰레기를 버리지 않는 작은 배려가 우리 동네 침수를 막는 첫걸음인 만큼, 국민 여러분께서도 빗물받이 정비 활동에 적극 동참해 주시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