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외교/통일

시진핑 다음주 방북설에 정부도 촉각

김경수 기자
파이낸셜뉴스

현실화땐 7년만의 방북 성사
정동영 "북미회담 논의 가능성"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내주 북한 방문설을 두고 우리 정부가 한반도 정세에 미칠 영향에 대해 촉각을 기울이고 있다. 시 주석이 내주 중 평양을 찾게 될 경우 지난 2019년 6월 이후 약 7년 만의 방북이 성사된다.

시 주석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북미정상회담을 제안할 것이라는 기대감도 벌써부터 나오고 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13~15일 방중 기간에 시 주석과 북한 문제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힌 바 있다.

정동영 통일부 장관은 21일 북미정상회담 논의 가능성에 대해 "시 주석이 방북하면 당연히 논의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이어 "미중 정상회담, 중러 정상회담, 시 주석의 방북 등 한반도를 둘러싼 동북아 정세의 지각 변동 앞에 있다"면서 "한반도의 안정과 평화 공동 번영을 전략적으로 깊이 고민해야 할 때"라고 설명했다.

청와대와 외교부도 시 주석의 방북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중국이 한반도 문제와 관련해 건설적 역할을 해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외교부 당국자도 "북중 간 교류가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에 기여하는 방향으로 이루어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김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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