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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칸에서도 "덥다""춥다" 민원... 부산도시철도 AI로 최적 냉난방 운영

권병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5.21 18:32

수정 2026.05.21 18:32

부산교통공사는 때이른 무더위로 객실 온도 관련 민원이 늘어나자 여름철 냉방 민원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을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같은 열차, 같은 칸에서도 "덥다"는 민원과 "춥다"는 민원이 동시에 접수되는 경우가 적지 않은 만큼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일일 냉방 지침으로 객실 온도 조정을 지원하고 냉방 운영 정보를 사전에 안내해 시민 불편을 줄일 계획이다.

부산도시철도는 여름철 열차 객실 온도를 24℃ 안팎으로 유지하고 있다. 현재 객실 온도 관련 민원이 접수되면 기관사가 즉각 대응하고 있지만, 승객이 불편을 느낀 뒤에야 조치가 이뤄진다는 한계가 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공사는 지난 3월부터 1호선에 '지능형 냉난방 민원 예보시스템'을 시범 적용하고 있다.

AI가 최근 3년 냉난방 민원 데이터와 당일 기상 정보를 분석해 호선별·시간대별 최적 냉방 지침을 기관사에게 제공하는 방식이다.
오는 6월에는 2·3호선까지 확대될 계획이다.

권병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