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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김용남보다 조국 당선이 낫다" 발언에, 민주당 "서운한 거 있으면 말하시라"

성민서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5.22 15:19

수정 2026.05.22 15:19


유시민 작가가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에서 조국 조국혁신당 후보의 당선이 낫다고 발언하면서, 그 의미를 두고 더불어민주당 안에서 해석이 엇갈리고 있다. /사진=뉴스1
유시민 작가가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에서 조국 조국혁신당 후보의 당선이 낫다고 발언하면서, 그 의미를 두고 더불어민주당 안에서 해석이 엇갈리고 있다.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유시민 작가가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에서 조국 조국혁신당 후보의 당선이 낫다고 발언하면서, 그 의미를 두고 더불어민주당 안에서 해석이 엇갈리고 있다.

유 작가는 지난 21일 유튜브 채널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에 출연해 평택을 재선거 구도를 언급했다.

평택을에서는 민주당 김용남 후보와 조국혁신당 조국 후보 등이 맞붙고 있다.

유 작가는 "원래 민주당 사람인 조국이 민주당 후보와 싸우고 있다"며 "민주당 후보는 누구냐, 저쪽 당에서 온 사람"이라고 했다.

그는 조국 후보가 민주당 내부 균열을 원치 않아 어쩔 수 없이 조국혁신당을 창당한 것이라며 "조국은 원래 민주당 사람"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유 작가는 김 후보가 당선되면 "당장 민주당한테는 좋겠지만 대한민국에 저게 좋을까 하는 걱정을 좀 한다"고 했다.

이어 "통합과 연대를 통해 사회 개혁을 하기 위해서는 조국 후보가 당선되는 것이 좀 낫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주당 분들이 고민을 안 하고 그냥 눈앞의 권력을 다투는 데만 관심이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발언이 알려지자 민주당에서는 곧바로 반응이 나왔다.

친명계인 김지호 전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YTN 라디오 '김준우의 뉴스정면승부'에서 "당내에서 본격적인 노선 투쟁이 벌어지고 있다"며 "저희는 이제 지방선거나 보궐선거를 앞두고는 그런 어떤 세 대결이나 노선 투쟁이 없기를 바랐는데 이제 선거가 시작하니까 다 나오셔가지고 본격적으로 경쟁을 하실 것 같다"고 진단했다.


반면 강성필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은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서 "유시민 작가께서 우리 진영 혹은 이재명 정부에 대해서 뭔가 서운한 점이 있는 것 같다"며 유 작가를 향해 "허심탄회하게 말하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sms@fnnews.com 성민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