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해수청, 충장지하차도 시설물 일체 부산시에 인계
[파이낸셜뉴스] 부산지방해양수산청이 부산 북항 재개발 사업 배후도로 건설사업으로 추진한 '충정지하차도' 구간의 시설물 일체를 22일부로 부산시에 인계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사업비 2710억원을 들여 4차로 지하차도 1.9㎞ 구간과 상부도로 6~10차로 1.9㎞ 구간을 건설하는 것이다. 북항 재개발 사업의 광역교통 개선 대책의 일환으로, 부산역 배후도로의 교통 혼잡을 덜고 북항 재개발 사업지구로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앞서 부산해수청은 부산역 배후 충장대로 구간의 공사 등으로 인한 만성 정체를 어느 정도 해소하기 위해 지자체 등 관계기관과 협의해 지난 3월 31일 충장지하차도를 우선 개통한 바 있다. 해당 지하차도는 개통 이후 현재까지 24시간 실시간 모니터링 등 관계기관 상시 협업 체계를 통해 정상 운영되고 있다.
특히 우선 개통 이후 지하차도 구간 일평균 통행량은 3만 6000여대로 집계됐다. 이는 부산역 배후 충장대로 구간 전체 일평균 교통량 7만여대의 50.6% 정도를 분담하는 수치다.
부산해수청과 부산시는 개통 이후 통행량 모니터링과 병행해 추가적인 시설물 보완시공 이행사항에 대해 합의했다. 내용은 오는 30일까지 계단 마감재 처리, 소방설비 이설, 배수펌프 덮개 시공 등 총 4건을 보완 완료하기로 한 것이다.
시설물 이관은 개통 이후 약 2달 뒤 시설물 관리·운영 단계로 전환함에 따라 사용 주체인 부산시로 관리 창구를 일원화한 것이다. 관리는 부산 시설물 관리 전문기관인 부산시설공단이 주 관리기관으로 설정됐다.
장기욱 부산항건설사무소장은 "충장지하차도 우선 개통으로 부산역 배후 충장대로 구간의 교통 정체가 상당 부분 해소되고 있는 것이 확인되고 있다. 이는 정부와 지자체가 시민 불편 해소를 위해 협업해 이뤄낸 적극 행정의 성과"라며 "상부 공사 또한 지자체 등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차질 없이 마무리함으로 정책 효과를 국민께서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email protected] 변옥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