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증시가 22일(현지시간)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이란 전쟁을 끝내기 위한 협상이 진전을 보이고 있다는 판단 속에 상승세가 지속됐다.
특히 최근 사상 최고 흐름에서 소외됐던 다우존스산업평균 지수는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사상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케빈 워시 의장의 연방준비제도(연준) 체제가 공식 출범한 가운데 미국 10년, 3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이 하락세를 보인 것도 증시 상승 흐름의 불쏘시개 역할을 했다.
이날 반도체 종목들이 혼조세를 보인 가운데 영국 반도체 설계 지적재산권(IP) 업체 암(Arm) 홀딩스 주가는 상승세를 이어가며 일주일 동안 47% 폭등했다.
한편 뉴욕 증시는 이날 거래를 끝으로 사흘 간의 연휴에 들어갔다. 25일은 메모리얼데이(현충일)로 장이 열리지 않는다.
사상 최고
다우 지수는 전장 대비 294.04p(0.58%) 상승한 5만579.70으로 올라섰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27.75p(0.37%) 뛴 7473.47, 나스닥은 50.87p(0.19%) 오른 2만6343.97로 장을 마쳤다.
3대 지수는 주간 단위로도 일제히 상승했다.
이틀 연속 사상 최고 기록을 경신한 다우 지수가 2.13% 급등했다. S&P500은 0.88%, 나스닥은 0.45% 주간 상승률을 기록했다.
'월가 공포지수'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0.06p(0.36%) 밀린 16.70으로 떨어졌다.
빅테크 혼조세
엔비디아는 21일에 이어 이틀 연속 하락했다. 이날은 4.18달러(1.90%) 하락한 215.33달러로 마감했다.
알파벳은 4.69달러(1.21%) 내린 382.97달러, 마이크로소프트(MS)는 0.52달러(0.12%) 밀린 418.57달러로 장을 마쳤다.
반면 애플은 3.83달러(1.26%) 상승한 308.82달러, 테슬라는 8.16달러(1.95%) 오른 426.01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팔란티어는 0.53달러(0.39%) 밀린 136.88달러로 떨어졌다.
암 홀딩스, 주간 47% 폭등
반도체 역시 혼조세 흐름을 보였다.
인텔은 1.34달러(1.13%) 오른 119.84달러, AMD는 17.92달러(3.99%) 뛴 467.51달러로 올라섰다.
반면 마이크론은 11.10달러(1.46%) 내린 751.00달러, 브로드컴은 0.43달러(0.10%) 밀린 414.14달러로 장을 마쳤다.
반도체 상장지수펀드(ETF)인 아이셰어즈 반도체 ETF(SOXX)는 12.62달러(2.41%) 뛴 537.33달러로 마감했다.
최근 두드러진 상승세를 보인 반도체 종목은 암 홀딩스다. 이날 8.28달러(2.78%) 상승한 306.51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암 주가는 지난 일주일 동안 46.5% 폭등했다.
지난 6일 기대 이상의 분기 실적과 낙관적인 전망에도 크게 반응하지 않던 주가가 18일 시장 분위기가 바뀌면서 급등세로 전환했다.
번스타인, 바클레이스, 맥쿼리 등이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하는 등 잇달아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으면서 일주일 동안 주가가 폭등했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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