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일창 금준혁 기자 =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는 23일 "제가 삼성역에 가면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그 자리에 함께해서 안전 문제에 대해 토론회에 임하겠다고 약속을 해준다면 삼성역에 가겠다"고 말했다.
오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성동구 국제정원박람회를 방문해 기자들과 만나 '삼성역 공사 현장에 갈 계획은 없는가'란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앞서 정 후보는 같은 날 오전 서울 도봉산 입구에서 진행한 지역 유세에서 "언론에 (삼성역 문제가) 발표되고 일주일이 넘었는데 (현장에) 가보지도 않고 저한테 토론하자고 한다"며 "지금 당장이라도 삼성역 지하 부실시공 현장에 가서 안전을 점검하고 대책을 수립해야 하는 게 현직 시장의 책임"이라고 말했다.
두 후보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A 삼성역 공사 현장의 철근 부실 논란을 둘러싸고 연일 '현장에 가라', '토론하자'며 공방을 벌이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15일 GTX-A 삼성역 구간에서 시공 오류 사항이 확인돼 긴급 현장점검과 후속 조치에 착수했다.
국토부에 따르면 삼성역 공사 현장 기둥 80본 가운데 일부에서 주철근 2열을 설치해야 하는 구조를 1열만 시공한 사실이 확인됐고, 이로 인해 80본 중 50본이 준공 구조물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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