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사진 한 장으로 공항 유실물 찾는다"... 인천공항公,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

김동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5.24 09:37

수정 2026.05.24 09:37

서은정 인천국제공항공사 AX혁신실장(앞줄 오른쪽 세번째)이 지난 21일 - 인천국제공항공사 회의실에서 진행된 'AI-PORT 대국민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에서 수상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제공
서은정 인천국제공항공사 AX혁신실장(앞줄 오른쪽 세번째)이 지난 21일 - 인천국제공항공사 회의실에서 진행된 'AI-PORT 대국민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에서 수상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제공

[파이낸셜뉴스]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인공지능(AI) 기술을 여객 서비스와 안전 분야에 접목하기 위해 진행한 대국민 공모전에서 '사진 한 장으로 유실물을 찾는 서비스' 등 9건의 우수작을 선정했다. 공사는 발굴된 기술을 현장에 실증·적용하며 공항 운영 전반의 AI 대전환(AX)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21일 청사 회의실에서 '인천공항 AI-PORT 대국민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3월부터 약 4주간 일반 국민과 AI 스타트업 2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된 이번 공모전에는 총 443건의 아이디어가 접수됐다. 공사는 내·외부 전문가 심사와 국민 투표를 거쳐 실효성이 높은 최종 9건을 가려냈다.



일반 국민 부문 대상은 '스마트 AI 인천공항 유실물 탐색 서비스'가 차지했다. 단 1장의 사진만으로 공항 내 유실물을 식별하고 후보군을 제시하는 서비스다. 타 공공시설로의 연계 확장성이 넓고 여객 편의를 직관적으로 개선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아 상금 300만원과 사장 표창을 받았다.

AI 스타트업 부문 대상에는 '엣지 에이아이(Edge AI) 기반 셔틀트레인 통합 안전 관제 시스템'이 선정됐다.
기기 자체에서 데이터를 처리하는 엣지 AI를 활용해 셔틀트레인 승강장 내 위험도를 예측하고, 고위험 작업 구간을 실시간으로 감독하는 기술이다. 이 시스템은 실현 가능성을 높게 평가받아, 향후 해당 스타트업에 인천공항 내에서 직접 기술을 검증하는 기술실증(PoC) 기회가 제공된다.


김범호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직무대행은 "국민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공항 운영 전반에 적극 반영해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