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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후원 '호프', 칸 경쟁부문 초청…클래식 '스텔라' 경찰차로 등장

김동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5.24 12:36

수정 2026.05.24 12:36

영화 '호프' 주요 스틸컷. 현대차 제공.
영화 '호프' 주요 스틸컷. 현대차 제공.
현대자동차 '스텔라'. 현대차 제공.
현대자동차 '스텔라'. 현대차 제공.
[파이낸셜뉴스] 현대자동차가 후원한 나홍진 감독 신작 '호프(HOPE)'가 제79회 칸 영화제 경쟁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호프'는 비무장지대에 위치한 호포항 출장소장 범석(황정민)이 마을 청년들로부터 호랑이 출현 소식을 듣고 비현실적인 상황을 마주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추격자', '황해', '곡성'을 통해 한국 영화의 패러다임을 바꿔 온 나홍진 감독이 오랜 시간 공들여 준비한 작품으로, 밀도 높은 긴장감과 예측 불가능한 전개, 대담한 장르적 상상력이 특징이다.

현대차에 따르면 호프는 칸 영화제 월드 프리미어 공개 직후 장시간 기립박수를 이끌어냈으며, 해외 주요 매체로부터 우아한 액션 연출과 강렬한 몰입감을 갖춘 작품으로 호평받았다. 칸 영화제는 지난 5월 12일(현지시간)부터 23일까지 진행됐다.



현대차의 클래식 모델 '스텔라'는 황정민이 연기하는 범석과 정호연이 연기하는 성애의 경찰차로 등장한다.
영화 내 주요 추격 장면에서 시대적 배경과 긴장감을 강화하는 오브제로 활용됐으며, 칸 시사회 이후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현대차는 이번 후원을 통해 한국 영화의 글로벌 무대 진출을 응원하는 동시에 브랜드 헤리티지와 문화적 가치를 전 세계 관객에게 전달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나홍진 감독의 대담한 상상력과 독창적인 세계관이 돋보이는 '호프'가 칸 영화제 경쟁부문을 통해 글로벌 무대에 소개돼 뜻깊다"며 "'스텔라'가 시대적 배경을 넘어 전체 서사를 이끄는 핵심 역할을 하는 만큼 관객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길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astcold@fnnews.com 김동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