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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평생교육, 필요한 기관으로 찾아간다… 제주 강사 파견 확대

정용복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5.24 11:50

수정 2026.05.24 11:50

제주평생교육장학진흥원 강사 파견사업 운영
5~11월 예산 소진 때까지 선착순 접수
장애인 복지시설·기관·단체 대상 지원
교육비·교구·교재비 전액 지원
식생활·운동·체험교육 맞춤형 운영

‘2026년 장애인 평생교육 강사 파견 활동처 모집’ 홍보 포스터. 모집 대상은 제주지역 장애인 복지시설 및 기관·단체이며 운영 기간은 오는 11월까지다. 사진=제주평생교육장학진흥원 제공
‘2026년 장애인 평생교육 강사 파견 활동처 모집’ 홍보 포스터. 모집 대상은 제주지역 장애인 복지시설 및 기관·단체이며 운영 기간은 오는 11월까지다. 사진=제주평생교육장학진흥원 제공


【파이낸셜뉴스 제주=정용복 기자】 제주지역 장애인 평생교육이 교육장을 찾아오는 방식에서 필요한 기관으로 직접 찾아가는 방식으로 넓어진다. 이동과 접근성 제약이 큰 장애인 학습 현장에 전문 강사를 파견해 기관별 맞춤형 교육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24일 제주평생교육장학진흥원에 따르면 '2026년 장애인 평생교육 전문인력 강사 파견사업'을 운영한다.

이번 사업은 제주지역 장애인 복지시설과 관련 기관·단체를 대상으로 한다. 신청 기관에 전문 강사가 직접 방문해 교육을 진행하고 교육비와 교구·교재비는 진흥원이 전액 지원한다.



신청 접수는 오는 11월까지다. 예산이 소진되면 조기 마감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관·단체는 제주평생교육장학진흥원 누리집 공고문을 확인한 뒤 신청하면 된다.

강사는 2026년 장애유형별 평생교육 전문인력 보수교육 또는 신규교육을 수료한 인력으로 구성된다. 교육은 1개 과정당 총 4차시로 운영되며 차시당 2시간씩 진행된다. 교육 대상과 기관 여건에 따라 보조강사 지원도 가능하다.

주요 프로그램은 식생활교육, 운동교육, 체험교육 등이다. 발달장애인과 시각장애인 등 장애 유형과 연령, 기관별 수요를 반영해 맞춤형으로 운영된다.

이번 사업은 제주시와 서귀포시의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운영 확대와 맞물려 있다. 장애인 평생교육은 여가 프로그램에서 건강관리, 일상생활 능력, 사회참여 기회를 넓히는 기반이다. 하지만 현장에서는 전문 강사 확보와 교재·교구 부담, 이동 제약 때문에 안정적인 프로그램 운영이 쉽지 않았다.


진흥원은 강사 파견을 통해 기관 간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현장에서 필요한 전문 강사 수요에 대응할 방침이다. 기관이 자체적으로 강사를 섭외하지 않아도 전문 인력이 찾아가는 만큼 소규모 시설이나 접근성이 낮은 기관의 교육 운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진희종 제주평생교육장학진흥원장은 "이번 사업은 장애인 평생교육 전문인력을 지역 현장과 연결하는 실질적 지원체계 구축에 의미가 있다"며 "장애인 누구나 소외 없이 평생학습에 참여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장애인 평생교육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jyb@fnnews.com 정용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