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1~14일 숙소·사찰음식 제공
'비짓부산'서 25일까지 신청 접수
24일 부산시에 따르면 범어사에서 6월 11일부터 14일까지 2인 1실 20명 무료 숙소와 사찰음식을 제공하기로 한 것을 시작으로, 선암사가 6월 11~13일 6개실 15명을, 홍법사가 6월 12~13일 16개실 48명, 13~14일 7개실 21명을 무료 숙소로 제공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범어사 주지 정오스님은 "일부 사례로 인해 부산 시민들의 따뜻한 환대와 성숙한 시민의식이 가려져서는 안 된다는 마음으로 무료 숙박 지원에 나서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공익 활동을 이어가며, 부산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신뢰와 배려가 살아있는 도시 이미지를 전달하는 데 적극 동참하겠다"라고 말했다.
모객은 시에서 한다. 시의 관광 공식 누리집 비짓부산에 예약 링크를 게재해 이날부터 오는 25일까지 예약을 받고, 예약접수분 중에서 추첨을 통해 대상자를 확정할 예정이다.
단 사찰 내 시설인 만큼 남녀혼숙은 금지하며, 세면도구 등은 지참해야 한다.
사찰별 운영 여건에 따라 공양과 간단한 사찰문화 체험 기회도 제공해 팬들은 단순히 하룻밤 숙박을 해결하는 것을 넘어 한국 전통문화와 불교문화를 접할 수 있다.
시는 불교계 참여를 시작으로 관광업계와 지역기업, 대학과 협조해 숙박시설을 공정한 가격으로 제공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또 일부 호텔에서 공정가격 숙박 챌린지 참여 의사를 밝혀오고 있어 이들에 대한 정보를 비짓부산 누리집을 통해 추가로 제공할 예정이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