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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전 기대감에 日닛케이지수 최고치 경신

서혜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5.25 18:11

수정 2026.05.25 18:10

사상 첫 6만5000선 돌파
AI·반도체주 매수세 몰려

【파이낸셜뉴스 도쿄=서혜진 특파원】 일본 증시 대표 주가지수인 닛케이225 평균주가(닛케이지수)가 25일 사상 처음으로 6만5000선을 돌파했다.

이날 도쿄 증시에서 닛케이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819.12(2.87%) 오른 6만5158.19에 거래를 마쳤다.

닛케이지수는 이날 개장 직후 6만4000선을 사상 처음으로 돌파한 데 이어 6만5000선마저 뚫었다. 상승 폭은 장 중 한때 2000을 넘어서기도 했다.

중동 정세 완화 기대에 위험 자산 선호 심리가 되살아난 영향이 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23일(현지시간) 트루스소셜에 이란과의 전쟁 종식 합의와 관련해 "합의 내용 대부분의 협상이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미국과 이란이 서명에 근접한 합의안에는 60일간의 휴전 연장과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이란 핵 프로그램 제한 협상 개시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스즈키 유타로 다이와증권 이코노미스트는 "중동 정세를 둘러싼 불확실성은 여전하지만 전체 흐름은 긴장 완화 쪽으로 기울고 있다"며 "아시아 주요 시장 가운데 가장 먼저 개장한 일본 시장으로 자금이 집중됐다"고 분석했다.

국제유가 하락도 지수에 힘을 실었다.
뉴욕 시장에서 원유 선물은 이날 시간외 거래에서 한때 배럴당 90달러선까지 떨어지며 전거래일 대비 약 6% 하락했다.

원유 가격 하락에 인플레이션 우려가 완화되자 일본 장기금리가 하락하면서 성장주인 인공지능(AI) 및 반도체주에 대한 매수세가 강해졌다.


특히 소프트뱅크그룹 주가는 이날 전거래일 대비 4.63% 상승한 7070엔을 기록하며 7개월 만에 분할 기준 상장 이후 최고가를 기록했다.

sjmary@f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