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억 지원… 내달말 최종결과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지역소멸을 막기 위해 대학당 5년간 최대 1000억원을 파격 지원하는 '특성화지방대학(글로컬대학)' 사업의 성과평가 전 과정을 유튜브로 실시간 생중계한다고 25일 밝혔다. 오는 27일부터 현재 운영 중인 총 27개 모델(35개교)을 대상으로 '2026년 특성화지방대학 성과평가'가 시작된다.
이번 평가의 핵심은 2023년 가장 먼저 선정됐던 대학 10곳의 '첫 3년 중간성적표'가 나오는 '동행평가'다.
2024년과 2025년에 지정된 17개 대학에 대한 '연차평가'는 오는 27~29일 진행된다. 대면평가 전 과정은 한국연구재단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실시간 시청할 수 있다.
평가 결과는 대학의 '돈줄'과 곧바로 연결된다. 성과에 따라 S~D등급 5개 단계로 나뉘며, 3년 치 누적 성적을 평가받는 동행평가 대상은 상벌 폭이 더 크다. 최고 등급은 예산이 20% 증액되지만 미흡 시 지원금의 50% 이상이 삭감된다. 연차평가도 결과에 따라 예산이 10% 늘거나 30% 이상 깎인다.
징벌 조치도 매섭다. D등급이 2번 누적되거나 사업 이행률이 50%에 못 미치는 대학은 국책 사업 자격이 박탈된다.
최은옥 교육부 차관은 "이번 유튜브 생중계는 평가의 투명성을 높여 국민의 알 권리를 보장하고, 지원금을 받는 대학들이 책임감을 갖게 만드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종 결과는 전문가 심의를 거쳐 오는 6월 말 확정·공개된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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