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스타벅스 코리아의 '탱크데이' 프로모션 논란 이후 불매 운동의 열기가 사그라들지 않는 가운데, 기존 보유한 스타벅스 텀블러의 로고를 임의로 제거하는 방법까지 공유되며 소위 '탈벅'(스타벅스 탈퇴) 분위기가 한층 고조되고 있다.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스타벅스 로고 텀블러에서 지우는 법'이라는 제목의 영상과 게시물이 확산하고 있다. 해당 게시물은 로고 노출에 거부감을 느끼는 이용자들 사이에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공개된 영상에는 스타벅스 텀블러 특유의 녹색 로고 부위를 리무버 등을 활용해 삭제하는 구체적인 공정이 담겼다. 해당 영상을 게재한 A 씨는 "네일리무버와 매직블록은 다이소에서 2000원에 구매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A 씨는 "네일리무버를 매직블록에 적셔서 문지르면 끝"이라며 "버리기엔 아깝고 그냥 쓰기엔 찜찜한데 이 방법이면 깔끔하게 로고만 지우고 계속 쓸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환경에도 낫고 텀블러도 살리고 일석이조"라며 다른 이용자들에게 관련 게시물을 공유해달라고 전했다.
이 영상은 이후 또 다른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스타벅스 불매 레전드"라는 제목으로 재공유되며 논란의 중심에 섰다.
해당 게시물을 접한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저렇게까지 해서 먹어야 하냐?", "로고 지운다고 스타벅스가 아닌 게 되냐" 등 반응이 나오고 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