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강릉시, 위기가구 생필품 무조건 지원 '그냥드림' 시작

김기섭 기자
파이낸셜뉴스

강남축구공원 내 사업장 27일부터 운영
자가 체크리스트 2만원 상당 물품 지원

강릉시가 오는 27일부터 경제적 위기로 식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을 복잡한 행정 절차 없이 신속하게 지원하는 '그냥드림' 사업을 시작한다. 강릉시 제공
강릉시가 오는 27일부터 경제적 위기로 식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을 복잡한 행정 절차 없이 신속하게 지원하는 '그냥드림' 사업을 시작한다. 강릉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강릉=김기섭 기자】복잡한 신청 절차 없이 생필품을 바로 받을 수 있는 강릉시 '그냥드림' 사업이 27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26일 강릉시에 따르면 그냥드림 사업은 정부가 오는 9월 전국 시행을 목표로 추진 중인 사업으로, 경제적 위기로 식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을 복잡한 행정 절차 없이 신속하게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강릉시는 전국 시행에 앞서 선도적으로 운영에 나선다.

사업장은 강남축구공원 내에 마련됐으며 운영 주체는 강릉자유푸드뱅크다. 운영 시간은 화·수·목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주 3회로, 1인당 최대 3회까지 이용할 수 있다.

이용 방법은 간단하다. 최초 방문 시 간단한 자가 체크리스트를 작성하고 현장 담당자 확인을 거치면 2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받을 수 있다. 재방문 시에는 사업장 내 기본 상담을 진행하며 추가 도움이 필요한 경우 시청·읍면동주민센터·민간복지단체 등과 연계해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한다.
사업장 접근이 어려운 주민을 위한 배려도 마련됐다. 읍면동을 순회하는 '이동식 그냥드림 서비스'를 병행 운영해 거리 문제로 혜택에서 소외되는 주민이 없도록 한다.

이정순 강릉시 복지정책과장은 "그냥드림 사업을 통해 위기가구와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이웃을 적극 발굴하고 지역 복지자원과의 연계를 통해 지속 가능한 통합돌봄 기반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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