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횡성군, 대만 관광박람회서 현지 맞춤 마케팅 호응

김기섭 기자
파이낸셜뉴스

대만 여행사 바이어 대상 힐링·웰니스 상담 집중
횡성호수길 중심 맞춤형 관광 코스 상품화 타진

횡성군과 횡성문화관광재단이 지난 25일까지 대만 타이베이 세계무역센터에서 열린 '2026 대만 타이베이 국제 관광박람회(TTE)'에 참가, 홍보활동을 펼쳤다. 횡성군 제공
횡성군과 횡성문화관광재단이 지난 25일까지 대만 타이베이 세계무역센터에서 열린 '2026 대만 타이베이 국제 관광박람회(TTE)'에 참가, 홍보활동을 펼쳤다. 횡성군 제공

【파이낸셜뉴스 횡성=김기섭 기자】횡성군이 대만 타이베이 국제 관광박람회에서 현지 맞춤형 전략으로 승부수를 던지며 성공적인 글로벌 관광객 유치 활동을 펼쳤다.

26일 횡성군과 횡성문화관광재단에 따르면 지난 22일부터 25일까지 대만 타이베이 세계무역센터에서 열린 '2026 대만 타이베이 국제 관광박람회(TTE)'에 6명 규모 홍보단을 파견해 강원특별자치도 통합 홍보관 내 상담 부스를 운영했다.

현지 공략의 핵심은 언어였다. 군은 대만어로 제작한 횡성 관광안내지도를 현장에서 배포하며 참관객과의 거리를 좁혔다. 지도에는 △횡성호수길 △횡성루지체험장 △횡성한우체험관 △안흥찐빵 모락모락마을 등 청정 자연과 체험 콘텐츠를 담아 횡성의 다양한 볼거리를 한눈에 소개했다.

부스 앞에는 연일 줄이 늘어섰다. 횡성군 공식 인스타그램 팔로우와 연계한 뽑기 이벤트가 참관객의 발길을 붙잡았고 횡성 캐릭터를 형상화한 한우 모양 장바구니와 횡성 풍경을 담은 마스킹 테이프 등 감각적인 기념품도 큰 인기를 끌었다.

교통 접근성 문제도 정면으로 풀었다. 개별 자유여행객 비중이 높은 대만 시장 특성을 겨냥해 외곽 관광지까지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횡성 낭만택시' 서비스를 집중 홍보했다. 오는 10월 개최되는 횡성한우축제 사전 홍보 리플릿도 배포하며 가을 방문 수요까지 선점에 나섰다.
아울러 대만 현지 여행사와 유관 기업 바이어를 상대로 B2B 상담회도 병행했다. 횡성호수길 등 힐링·웰니스 자원을 중심으로 한 맞춤형 관광 코스를 제안하며 실질적인 상품화 가능성을 타진했다.

유은경 횡성군 문화관광과장은 "대만은 방한 관광 수요가 매우 높은 핵심 시장인 만큼, 대만어 지도 제작과 현지 맞춤형 이벤트를 통해 친근감 있게 다가간 것이 주효했다"며 "대만 관광객들이 '낭만택시'를 타고 횡성을 편리하게 여행할 수 있도록 수용 태세를 지속해서 정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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