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홍천이 부른다…찰옥수수·맥주 축제 나란히 개막
7월 17~19일 토리숲서 제30회 찰옥수수축제
8월 5~9일 제10회 홍천강 별빛음악 맥주축제
【파이낸셜뉴스 홍천=김기섭 기자】홍천이 7월과 8월, 두 번의 여름 축제로 피서객 맞이 채비를 마쳤다.
26일 홍천문화재단에 따르면 오는 7월 17일부터 19일까지 도시산림공원 토리숲 일원에서 제30회 홍천찰옥수수축제를, 8월 5일부터 9일까지 같은 장소에서 제10회 홍천강 별빛음악 맥주축제를 각각 개최한다.
찰옥수수축제는 농산물 지리적표시 제15호로 인증받은 홍천찰옥수수를 미백 1개당 900원, 미흑 1개당 1000원에 선보인다. 4개 농협과 옥수수작목반, 홍천군청 등이 3차례 관계자 회의를 거쳐 판매 단가와 운영 방향을 확정했으며 지역 소상공인과 사회단체가 함께하는 향토 먹거리·체험 부스도 축제장을 채운다.
맥주축제는 10주년 기념과 강원특별자치도 우수축제 선정이라는 두 가지 성과를 안고 열린다. 올해 가장 눈에 띄는 시도는 홍천에 위치한 하이트진로 강원공장에서 당일 생산한 생맥주를 당일 제공하는 방식이다. '막 나온 맥주가 가장 맛있는 순간'을 구현하기 위해 공장 가동 일정까지 조정했다. 축제 전날인 8월 5일에는 꽃뫼공원 앞 대로변에서 전야제도 열린다.
한여름 야외 축제인 만큼 폭염 대응에도 공을 들였다. 토리숲의 자연 그늘을 활용하고 주요 동선에 아트쉐이드 그늘막을 설치한다. 냉방 시설을 갖춘 무더위 쉼터와 어린이 간이 물놀이 체험장도 마련되며 판매장 주변 안개분수로 체감 온도를 낮춘다. 홍천군청, 홍천소방서, 홍천경찰서, 의료지원 등 유관기관과 긴급 연락체계를 구축해 온열질환자 발생에도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출 방침이다.
박민영 홍천문화재단 상임이사는 "올해는 홍천찰옥수수축제 30회, 홍천강 별빛음악 맥주축제 10회라는 뜻깊은 해인 만큼, 오랜 시간 사랑받아 온 두 축제의 가치를 더욱 깊이 있게 담아내고자 한다"며 "휴가철 홍천을 찾아주시는 모든 분들이 무더운 여름 속에서도 즐겁게 쉬어가고, 기분 좋은 추억을 안고 돌아가실 수 있도록 세심하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김기섭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