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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고금리·고물가·고환율, 중기·서민 부담 엄중 인식"

최종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5.26 11:45

수정 2026.05.26 11:46

김용범 "고금리·고물가·고환율은 '성공의 비용'" 발언에
靑 "물가 안정조치, 부동산·외환시장 관리 차질 없이 추진"
"내년도 예산안에 국민 부담 완화 과제 적극 반영 예정

청와대 전경. 뉴스1
청와대 전경. 뉴스1

[파이낸셜뉴스] 청와대는 26일 김용범 정책실장이 고금리·고물가·고환율에 대해 "한국경제가 새로운 차원으로 도약하는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수반되는 성공의 비용"이라고 언급한 것과 관련해 "정부는 현재 상황이 중소기업과 서민 경제에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음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청와대 관계자는 언론 공지를 통해 "정부는 현재 상황이 중소기업과 서민 경제에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음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취약계층 금융지원 확대, 주요 품목 수급·물가에 대한 상시 점검 및 안정조치, 부동산·외환시장의 안정적 관리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하반기 경제성장전략과 내년도 예산안에 국민 부담 완화 과제들을 적극 반영할 예정이며, 예상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대응 체계도 마련 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김 실장은 지난 24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고금리·고물가·고환율은 한국경제가 새로운 차원으로 도약하는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수반되는 성공의 비용"이라며 "위기의 전조가 아니라 도약의 마찰음인 셈"이라고 밝혔다.
또 그는 "가계소득이 증가하고 세수가 확충되며 국가부채비율이 자연스럽게 낮아지는 선순환이 작동하고 있다"며 "경제 전반의 가격체계가 한 단계 상향 조정되는 것은 그 자체로 부정적 현상이 아니다"라고 했다.



다만 야권에선 비판이 이어졌다.
이날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SNS에서 "이재명 정부의 경제 현실 인식체계가 얼마나 국민 삶과 동떨어져 있는지 그대로 보여주는 최악의 망언"이라고 지적했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