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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만에 새 옷 입었다"…롤스로이스, 부산 해운대 쇼룸 전면 재단장

김동찬 기자
파이낸셜뉴스

부산 진출 10주년 기념…156평 공간에
아틀리에·캐비닛 오브 큐리오시티 등 갖춰

롤스로이스 부산 쇼룸 전경. 롤스로이스모터카 제공.
롤스로이스 부산 쇼룸 전경. 롤스로이스모터카 제공.

[파이낸셜뉴스] 롤스로이스모터카가 26일 부산 해운대구에 위치한 부산 쇼룸을 전면 새 단장해 문을 열었다. 2016년 동성모터스가 운영을 맡아 부산에 첫 공식 전시장을 연 지 10주년을 맞아 선보이는 리뉴얼 오픈이다.

새 단장을 마친 부산 쇼룸은 기존 대비 157.79㎡ 확장된 총 517.79㎡(약 156평) 규모로 조성됐다. 2층에 위치해 넓은 통창으로 자연광이 풍부하게 들어오는 개방감 있는 구조다.

출입구 정문은 롤스로이스의 상징인 판테온 그릴(Pantheon Grille)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으로 꾸며졌으며, 상단에는 '환희의 여신상(Spirit of Ecstasy)' 장식을 배치해 브랜드 정체성을 직관적으로 전달한다. 전시장 곳곳에는 롤스로이스의 최신 비주얼 아이덴티티(VID)를 반영해 현대적인 감각과 시대를 초월한 품격을 조화롭게 구현했다. 이번 오픈으로 국내 모든 롤스로이스모터카 전시장의 최신 비주얼 아이덴티티 도입이 완료됐다.

이번 리뉴얼의 핵심은 단순 전시를 넘어선 공간 구성이다. 쇼룸 내부에는 키네틱 조명과 디지털 미디어 연출로 각 차량의 개성이 돋보이도록 배치된 3대의 롤스로이스 모델이 전시된다.

비스포크 맞춤 제작 전용 공간인 '아틀리에(Atelier)'에는 외장 색상 팔레트와 우드 패널, 가죽, 자수용 실, 양털 등 다양한 소재를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공예품과 예술품을 전시한 '캐비닛 오브 큐리오시티(Cabinet of Curiosities)', 해운대 바다를 조망하며 아늑하게 교류할 수 있는 '스피크이지 바(Speakeasy Bar)'도 마련됐다. 러기지 컬렉션과 소형 가죽 제품 등 롤스로이스 액세서리 컬렉션도 별도 공간에서 선보인다.

부산 쇼룸 재단장은 롤스로이스의 글로벌 비스포크 전략 강화 흐름과 맞닿아 있다. 롤스로이스모터카는 2025년 전 세계 5664대를 인도했으며, 비스포크 주문은 두바이·서울·상하이·뉴욕·굿우드 본사를 잇는 프라이빗 오피스 네트워크 확장 효과로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은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아이린 니케인(Irene Nikkein) 롤스로이스모터카 아시아태평양 지역 총괄은 "부산 쇼룸은 롤스로이스의 장인정신과 비스포크의 가능성을 고객들이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브랜드만의 차별화된 럭셔리 경험을 제공하는 핵심 거점이 될 것"이라며 "이번 오픈은 롤스로이스모터카와 동성모터스의 오랜 파트너십을 기념하는 의미 있는 이정표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최병인 롤스로이스모터카 부산 대표는 "지난 10년간 롤스로이스모터카 부산은 고객들과 긴밀한 관계를 이어오며 브랜드의 철학과 가치를 전달해왔다"며 "새롭게 단장을 마친 부산 전시장이 비스포크 장인정신과 탁월한 수공예 가치, 차별화된 럭셔리 라이프스타일을 경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김동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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