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종목▶
정부에 기술 이전·생산설비 구축
백신 제품 우선 협상권도 확보
26일 SK바이오사이언스에 따르면 콜롬비아 국영 제약기업 VECOL과 백신 기술이전 및 현지 생산 협력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콜롬비아 보건사회보호부와 국립보건원, VECOL이 공동 추진하는 국가 백신 자국화 사업의 일환이다. 해당 사업은 향후 10년간 2억6000만달러(약 3500억원)가 투입되는 대형 국책 프로젝트로, 백신 자립 기반 구축과 공중보건 역량 강화를 목표로 한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향후 콜롬비아 내 생산시설 구축과 기술이전, 규제 승인 및 생산 운영에 필요한 노하우를 제공하게 된다. VECOL은 생산시설 운영과 정부 인허가, 국가예방접종사업(NIP) 연계 등을 담당한다.
초기 기술이전 품목은 수두백신 '스카이바리셀라'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이를 기반으로 현지 생산 체계를 구축하고 향후 추가 백신으로 협력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해당 생산시설을 활용해 도입되는 백신 제품에 대해서는 우선 협상권도 확보했다.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사장은 "축적된 백신 개발·생산 역량과 글로벌 협력 경험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백신 공급 기반 구축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정상희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