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대기업

청년 1000명에 LG그룹표 직무 교육

조은효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5.26 18:19

수정 2026.05.26 18:18

전자·디스플레이·화학 3사 참여
AI 전문가·창업가 양성도 진행중

LG그룹이 청년 1000명을 실전형 인재로 키우는 청년 직무 교육 프로그램을 올해 하반기에 가동한다.

LG그룹은 청년 직무 교육 프로그램 '렛츠 그로우 위드 LG(Let's Grow with LG)'를 신설해 기업 맞춤형 인재로 키우겠다고 26일 밝혔다. 산업통상부와 고용노동부가 추진하는 'K-뉴딜 아카데미'의 일환이다.

LG그룹은 올 하반기부터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화학 등 3개 계열사에서 AI, 생산·제조, 디지털마케팅 등 전문 역량을 활용한 직무 교육과 실전 프로젝트를 운영한다. 신입사원 수준의 실무 지향형 교육 훈련을 통해 청년들의 재도약과 빠른 취업을 돕는 것이 목표다.



전체 프로그램의 절반(LG전자 대전·대구·부산 400명, LG화학 여수 100명)을 비수도권에서 운영한다. 교육기회를 균등하게 제공하겠다는 목표다.

LG전자(700명)는 경기 평택·대전·대구·부산 등 4곳에서 인공지능(AI), 스마트팩토리, 디지털마케팅 등 직무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한다. AI전환(AX)프로젝트도 함께 진행한다.

LG화학(200명)은 경기 오산과 전남 여수에서 석유화학과 바이오 사업 실무 교육을 진행한다. LG화학 사내 'AX 전문가' 자격증 취득까지 연계한다.

LG디스플레이(100명)는 경기 파주에서 디스플레이 제조 기술에 특화된 전문직무교육을 제공한다. 이들 3사는 직무탐색 프로그램부터 현직 선배들의 직무 멘토링, 자기소개서 컨설팅, 모의면접 등 청년들의 구직 활동에 즉각적으로 도움이 되는 맞춤형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구체적인 신청 방법과 지원 기준 등은 추후 각 사별로 안내할 예정이다.

LG그룹 관계자는 "구광모 LG그룹 회장은 '인재가 곧 국가 경쟁력의 원천'이라는 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미래 인재 육성의 중요성을 꾸준히 강조해왔다"고 전했다.

한편, LG그룹은 청년 AI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인 'LG 에이머스', 창업가 프로젝트인 'LG 슈퍼스타트' 등도 운영 중이다.
대표적인 프로그램인 LG 에이머스는 AI 전공 대학원 수준의 강의를 2개월간 무료로 수강하고, 산업 현장의 난제를 해결하는 해커톤에 참가해 실전 경험을 쌓는 구조다. 지난 2022년 하반기 출범 이후 누적 참가자가 1만 2000명을 넘으며 대표 청년 AI 인재 양성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LG전자 ESG 대학생 아카데미는 2014년부터 운영해 온 장수 프로그램으로, 지금까지 332명 이상의 ESG 인재를 배출했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