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부산 해수욕장 내달 26일 개장

변옥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5.26 18:23

수정 2026.05.26 18:23

‘체류형 해양관광 플랫폼’ 전환
해운대·송정 시작으로 순차 개장
해양레포츠·치유 프로그램 운영
해파리·이안류 등 위험요인 대응

부산 지역 해수욕장이 오는 6월 말부터 순차적으로 개장한다. 시는 올해 해수욕장을 단순 피서 중심에서 벗어나 해양 레포츠와 웰니스 콘텐츠를 결합한 '체류형 해양관광 플랫폼'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시는 26일 오후 시청 소회의실에서 '2026 해수욕장 운영보고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올해 부산 해수욕장 개장은 내달 26일 해운대·송정 해수욕장을 시작으로 오는 7월 1일 송도·광안리·다대포 동측·서측·일광·임랑 해수욕장이 문을 연다.

시는 지난해 해수욕장 방문객이 2197만9000명을 기록, 전년 대비 11.4% 증가한 만큼 올해는 안전관리와 관광수용태세 강화에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개장 전 해수욕장 위험성 평가를 완료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물놀이 구역과 수상 레저구역을 구분 지정해 운영하며 규모에 맞는 안전관리 인력을 배치한다. 해파리, 이안류, 기상 악화 등 해양 위험요인에도 대응해 해운대·광안리·일광 등 주요 해수욕장에 해파리 차단망과 유해생물 방지시설을 설치한다.

또 119시민수상구조대, 민간수상구조대, 해경 등 관계기관과 합동 대응체계를 구축한다. 특히 부산소방재난본부는 내달부터 오는 9월까지 7개 해수욕장에 119시민수상구조대를 운영하고 성수기 집중배치, 신속 수난 구조팀 가동을 통해 구조 대응체계를 강화한다.

시는 해수욕장 주변 분야별 지원대책을 함께 추진해 여름철 관광객 수용태세도 확립한다. 숙박업소 위생 관리, 기온 상승에 따른 식중독 등 식품 안전관리, 해수욕장 주변 교통·주차 관리, 바가지요금 방지 등 물가안정 관리를 논의해 관광 수용태세 점검에 집중한다.


이와 함께 시는 올해 지역 해수욕장을 단순 여름철 피서 중심에서 벗어나 연중 이용 가능한 '체류형 해양레저관광 플랫폼'으로 전환하는 데 힘을 쏟는다. 송도에서는 카약과 스킨스쿠버를, 송정에는 서핑, 광안리에는 패들보드 등 지역별 해양레포츠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해변요가, 선셋 필라테스 등 해양치유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광안리 M드론라이트쇼와 부산바다축제, 국제해양레저위크 등 다양한 행사도 연계해 사계절 체험형 해양관광 콘텐츠를 강화할 계획이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